연극·미술로 청년 마음 치유
용산구 ‘토닥토닥 마음교실’
서울 용산구가 연극과 미술을 접목해 청년들 마음 치유를 돕는다. 용산구는 청년 공동체 공간 ‘용산청년지음’에서 진행 중인 ‘토닥토닥 마음교실’이 문화체육관광부 ‘2026 마음치유, 봄처럼’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토닥토닥…’은 용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마음건강 중점도시’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해 2년간 총 240명이 참여했다. 미술치료를 중심으로 진행해 긍정적인 심리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자 만족도는 2024년 93%, 2025년 99%에 달한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미술치료 중심에 연극치료를 새롭게 도입한다. 한국연극치료학회와 협력해 보다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감정 인식과 신체 표현, 역할극, 즉흥 연기 등 단계별 연극치료 기법을 도입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타인과 관계 속에서 회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극치료는 총 2기, 기수별 10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1일부터 8월 10일까지 1기를, 8월 말부터 11월 9일까지 2기를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라 청년들이 퇴근 이후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26일까지 용산청년지음 누리소통망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존 미술치료에 역동적인 연극치료까지 더해 청년들의 자기 표현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며 “전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 마음을 보듬는 든든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199-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