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안팎에 매력정원·아래숲길

2026-05-22 13:04:59 게재

동작구 녹지 기반시설 확충

서울 동작구가 지하철역 안팎에 매력정원과 아래숲길을 조성하는 등 녹지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동작구는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흥행을 일상으로 확장시키고 도심에서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9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여기에 기반해 1회성 도시 미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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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장승배기역 5번 출구에는 매력정원을, 역사에는 아래숲길을 조성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부터 탈바꿈시켰다. 5번 출구 앞에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난 15일 ‘매력정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평범한 보도를 감각적인 풀꽃과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도심 정원으로 꾸몄다. 지난 20일에는 1·2번 출구 아래쪽 역사 내에 ‘서울 아래숲길’을 조성했다. 약 10m 길이 실내 정원이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내에 구 상징물을 형상화했다”며 “장승배기역은 안팎으로 녹색 에너지를 뿜어내는 정원 중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로변에는 ‘사계절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들 이용이 많은 장승배기로 상도로 양녕로 노량진로 사당로 5곳이다. 화분 1899개를 내걸었고 가로등주 8개도 꽃으로 꾸몄다. 9월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풀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더심에서도 아름다운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공간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푸른 동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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