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모두의 창업’ 7월 초 개시

2026-05-22 13:00:00 게재

중기부 추진계획 발표, 선발인원 1만명으로 확대 … 1차 신청자 후속연계 추진

두번째 ‘모두의 창업’이 7월초 시작된다. 1차 창업열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7월 초에 개시한다. 선발인원을 2배 규모(5000명→1만명)로 늘리고 재도전 기능을 강화한다. 창업리그 다변화, 운영기관 확대 등 기준과 운영을 1차보다 대폭 확대한다.

1차 모두의 창업에 참여했으나 선발되지 않은 5만7000여명의 신청자가 향후 창업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도전을 지원한다. 온라인과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멘토링(지도)을 진행한다. 재도전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완한 신청자에게는 2차 모두의 창업 평가 시 우대할 계획이다.

방학때 대학 창업팀이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및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의 창업 캠프‘를 추진한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가들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두의 창업 글로벌 리그’도 신설한다.

운영 기관을 200여곳(1차 100여 곳)으로 확대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확충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을 새롭게 참여시켜 범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신청 대상 또한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해 1차에 비해 도전의 문을 더욱 폭넓게 열어줄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에 참여한 6만명의 도전은 한국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창업열풍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의 의지를 갖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통로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첫번째 ‘모두의 창업’이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일반·기술분야 5만1907명, 로컬(지역) 1만1037명 등 모두 6만2944명이 응모했다.

9세부터 90세까지 전세대가 창업열풍에 뛰어들었다.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이다. 청년층의 참여가 돋보였다. 전체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이 4만2798명(68%)으로 압도적이었다.

지역의 창업열기도 확인됐다. 전체 신청자 중 비수도권 신청자는 3만3628명(53.4%)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의 비수도권 신청자 비중(30.0%)보다 약 23.4%p 높은 수치다.

중기부는 뜨거운 도전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연계를 본격 추진한다.

6월 중순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기관별 전문가가 연결돼 지원한다. 창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0만원 규모의 창업활동자금을 제공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전을 평가해 8월쯤 지역 오디션에 진출할 1100명(일반·기술 500명, 로컬 600명)의 창업가를 선별한다. 아이디어가 사업화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선배 창업가와 연결해 창업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선별된 200명(일반·기술 100명, 로컬 100명)은 대국민 경연에 진출한다. 그 도전과정을 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들의 사업확장을 위해 500억원 규모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하고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최대 1억원의 후속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제공과 은행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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