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공탐색박람회’ 개최

2026-05-25 10:47:34 게재

56개 전공 참여 … 단과대학별 운영, 상담 효율 높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미래융합대학이 지난 14~15일 교내 체육관에서 재학생 대상 ‘2026 전공탐색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업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는 2025학년도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으로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30%인 828명을 선발했다. 대학은 제도 운영을 위해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전공자율선택제 학생 대상 학사·행정 지원 체계도 강화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선택 가능한 56개 전공이 참여했다. 미래융합대학 전공상담센터와 연계융합전공,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등도 함께 참여해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 학사제도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 전공 부스를 방문해 교육과정과 진로 방향, 학업 준비 방법 등을 상담받으며 전공 선택 방향을 구체화했다.

국민대는 지난해 첫 박람회 운영 결과와 학생 의견을 반영해 올해 행사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하루 일정에서 이틀 일정으로 확대하고, 단과대학별 분산 운영 방식을 도입해 상담 집중도와 참여 편의를 높였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사회과학대학, 법과대학, 경상대학, 경영대학, 조형대학 소속 전공이 참여했고, 둘째 날에는 공과대학, 과학기술대학, 예술대학, 체육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건축대학, 자동차모빌리티대학 소속 전공이 참여했다.

국민대측은 올해 행사에 약 1000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방문 인원이 약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멘토로 참여한 서홍규 학생(한국어문학부 국어국문학전공 )은 “지난해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으로 여러 전공 상담을 받아보며 전공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올해는 선배 멘토로 참여해 전공의 장점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민대 교육혁신의 핵심 제도”라며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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