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분기 수출 11배 급증

2026-05-28 13:00:18 게재

오프라인·글로벌 전략

“20대 대표 K-SPA로”

무신사가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신사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한 3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8.2% 늘며 견조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별도기준 실적 개선폭은 더욱 컸다. 별도 기준 매출은 약 25% 증가한 3350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대비 45.5% 급증했다. 글로벌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변수에도 공급망 관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의 성장세는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에서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1분기 원그로브와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현대백화점 목동,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 등에 신규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SPA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6%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도 약 923만명으로 98% 늘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도 가파르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이상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약 1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9배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0.44%에서 올해 4.2%까지 확대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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