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AI로 부산 어묵 품질 표준화 나선다

2026-06-08 09:46:18 게재

해수부 지원사업 참여기관 선정

연제품 균일 생산 기술 개발 추진

국립부경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산 어묵 품질 표준화와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전경
국립부경대학교는 8일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립부경대학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산 어묵 품질 표준화와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8일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묵과 맛살 등 연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연육의 품질 편차를 줄이고 제조 공정을 표준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원료 상태에 따라 달라지던 제품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균일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는 유보미·남원일·하지환 교수 연구팀이 맡는다. 연구진은 라만 분광 분석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원료를 섞는 교반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국립부경대는 주관기업인 동원F&B 컨소시엄에 참여해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19억 원이 투입되는 ‘다어종 연육 유래 연제품 품질 표준화를 위한 분광 기반 지능형 멀티모달 AI 교반 제어 시스템 상용화’ 과제를 수행한다.

연제품 품질 표준화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산식품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비롯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보미 교수는 “수산식품 산업의 오랜 과제인 원료 품질 편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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