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혐오·배제 넘어 공존 모색 학술대회

2026-06-08 20:15:51 게재

인종·젠더·계급 교차하는 갈등 구조 분석

창학 12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 12일 개최

인종·젠더·계급이 교차하는 혐오와 배제의 문제를 진단하고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창학 120주년을 맞아 12일 제13회 정기학술대회 ‘교차하는 불화, 환대의 실천: 인종과 젠더 정치 가로지르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수련교수회관 101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학술대회는 여성혐오와 트랜스젠더 혐오, 반이주 정서, 극우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인종·젠더·계급 문제와 맞물려 나타나는 양상을 살펴보고, 배제와 갈등이 재생산되는 구조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혐오와 적대를 넘어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김현미 연세대 교수가 ‘혐오의 감정이 조직한 세계와 축소되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한다.

박인찬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혐오와 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교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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