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해체 인력양성 본격화
2026-06-09 07:40:59 게재
원자력마이스터고 등 4개 기관 협약
42억원 투입 … 4년간 실무인력 육성
경북도가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구축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공모에 선정된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북도는 2029년까지 42억4000만원을 투입해 초급·실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전해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등을 통해 원전해체 실무인력으로 양성된다.
전 세계 10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원전해체 시장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본격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경북은 월성원전과 중수로해체기술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등 원전해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재직자와 대학생까지 인력양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현장형 실무인력 확보에 있다”며 “체계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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