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사이렌’ 가입자 9만4천명 달해

2026-06-09 10:04:26 게재

‘2025 중대재해 사이렌’ 발간

지난해 산재예방 자료 450건

17개국 외국어 번역본 자료도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중대재해 사이렌’ 오픈채팅방을 통해 배포한 산업재해 예방자료를 모은 ‘2025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노동부가 2023년 2월부터 운영 중인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동종·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 사고사례와 계절·시기별 위험요인 예방자료 등을 오픈채팅방 형태로 실시간 전파하고 있다.

현재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사업장 등에서 임직원 안전교육,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현장의 높은 활용도에 힘입어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입자는 2023년 4만7000명에서 2024년 7만2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5월 기준 9만4000명에 달했다.

이번 책자에는 지난해 전파된 중대재해 발생 알림 자료와 계절·시기별 산업현장 위험요인 예방자료 등 모두 450여건이 담겨있다.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17개 언어로 번역한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 발생 알림 자료에 수록되는 사고 상황 삽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직관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산업안전포털에 게시된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사고 일시와 업종, 사고 유형, 발생 지역 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떨어짐 끼임 등 과거 발생했던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이렌을 통해 사고사례를 기억하고 작업 전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개선한다면 많은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는 전국 노동부 지방관서를 통해 사업장 등에 배포되며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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