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통+보호자 휴식

2026-06-09 13:05:00 게재

영등포구 도림동에 쉼터 조성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들 사회 참여와 소통을 돕고 보호자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도림동에 장애인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장애인 쉼터는 장애인들이 여가를 즐기며 자조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다. 보호자와 돌봄 종사자들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8일 최호권 구청장과 장애인 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영등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장애인 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쉼터는 연면적 260㎡로 지상 2층 규모다. 장애인들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크린파크골프장 1타석을 설치한 게 특징이다.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휴게공간 등에서는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등포구는 쉼터를 활용해 장애인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크린파크골프를 비롯해 하모니카 다트 요가 등이다. 치매 예방 두뇌 훈련, 장애 유형별 안전교육, 생활 안전교육, 자조모임 지원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앞서 지난 2023년 문래동에 ‘시각장애인 쉼터’를 조성했다. 구에 등록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요리교실 필라테스 다도‧문학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 1271명이 이용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장애인 쉼터가 장애인들에게는 배움과 소통의 사랑방이, 가족과 돌봄 종사자들에게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6297-001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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