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인수위, 미래산업부터 점검

2026-06-10 13:00:18 게재

AX·신공항 전면 배치

최우선 화두 ‘산업전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9일 첫 업무보고에 들어가며 민선 9기 시정 우선순위가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현안보고에 포함된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AX)에 이어 이날 미래혁신성장실과 경제국이 전면 배치되면서 산업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이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시 민선 9기 인수위 업무보고 일정에 따르면 첫날인 9일에는 시민 안전 분야인 소방안전본부를 점검한 뒤 신공항건설단, 미래혁신성장실, 경제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과 대학정책국, 군사시설이전정책관 등이 보고에 나선다. 추 당선인은 이날 재난·안전을 핵심 현안보다 먼저 점검한 데 대해 “시정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재난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라고 설명했다.

신공항과 미래산업, 경제 분야가 인수위 초기 업무보고의 중심에 배치되면서 민선 9기 시정의 우선순위가 이들 분야에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신공항과 미래산업 육성 등 ‘대구경제 대개조’ 핵심 공약은 상당 부분 중앙정부 정책과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한 고위 관계자도 “5대 미래산업 전략의 성패는 산업생태계를 이끌 핵심선도(앵커) 기업 유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결국 산업전환 구상을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느냐가 추경호 시정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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