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2025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확전되며, 중동 정세가 극단적 긴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유가 급등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중동산이 201만1000톤으로 71.5%를 차지했다. 이중 호르무즈해협을 경유해 들여온 원유는 191만7000톤으로 총 수입량의 68.2%에 이른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기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비롯됐다. 이란 의회가 보복조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의결한 것이다. 최종 결정은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
미국이 22일 새벽(이란 현지시간)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전격 공습하면서 이란의 핵프로그램 역량에 실제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줬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습 직후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핵시설 지상부만 손상됐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미군은 이날 본토에서 이란으로 날아간 B-2
06.22
만큼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기습 폭격을 하면서 미국 국내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불투명해졌고, 결국 대통령실은 이날 장시간 검토 끝에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공식화했다.
미국, 이란 핵시설 공격 … 안보실장 주재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 대통령실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06.19
. 19일 투자분석 및 트레이딩 플랫폼 ‘Ainvest’에 따르면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3월 전례없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수입량이 137만~191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재제가 심화돼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공격적으로 비축해왔다는 분석이다. Ainvest는 “말레이시아 연안의 부유식
대통령도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나 JD 밴스 부통령을 통해 회담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같은 날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벙커로 추정되는 안전지대에서 방송연설을 통해 “그들(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슬람 공화국 이란에 전쟁도 평화도 강요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의심할 여지 없이
06.17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아랍 중재국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핵 협상에서 일정한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중재국 외교관들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거나 중대한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이란 6차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반격을 이어가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휴전 및 협상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동맹인 두 나라의 대응 기조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은 자국인을 겨냥한 공격이 없는 한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반면,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을 계속 확대하며 이란 정권 수뇌부 제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메시지를 받은 국가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15일) 중동 내 여러 동맹국에 “이란이 미국인을 공격하지 않는 한 미국은 이 전쟁에 적극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이란 공습 한 시간 전에도 같은 입장을 동일한 국가들에게 전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의 단독 작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란이 중동의 미군 기지 등 미국인을 공격할 경우를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이 경계선을 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입장을 동맹국들을 통해 이란에 간접적으로 전달해,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군기지를 공격하지 않도록 사전에 억제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중동의 한 아랍 외교관은 “이란은 현재까지 미국을 끌어들이는 행동은 삼가고 있다”며 “미국의 참전을 촉발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이 감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은 미국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아직까지는 미군을 직접 겨냥한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은 한층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암살을 위한 작전 기회를 포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이란이 미국인을 해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까지 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메네이 제거가 전쟁 종결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보도된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를 제거하면 전쟁은 끝난다”며 해당 옵션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거의 매일 소통하고 있으며, 미국이 우리를 지원해주는 데 감사하지만 최종 결정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되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분쟁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나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참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군사적 대비 태세는 강화하고 있다. 님츠 항모전단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미 본토에서 전략급 공중급유기 28대가 출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은 미국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하며, 너무 늦기 전에 협상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에 “보복 공격이 마무리되고 이스라엘이 공습을 멈추면, 즉각 핵 협상 재개와 휴전 논의에 나설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로선 휴전에 관심이 없으며, 이란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파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이란을 둘러싼 전쟁 국면에서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입장 차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향후 전황과 외교적 해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06.13
공습 하루 전 이란의 사찰 거부를 규탄한 바 있으며, 이란은 이에 반발해 고농축 우라늄 생산 확대를 발표한 상태다.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군사행동은 중동 전체를 격랑으로 몰아넣고 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이란 핵협상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공습을 당하면 미국 시설도 타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의 이번 행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