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종료 시점을 “2~3주 내”로 못 박았다. 협상 타결 여부나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무관하게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쟁 종료 공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주 곧 떠날 것이며, 아마도 2주에서 3주 내”라며 “우리가 계속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뿐”이라며 조기 철군 의지를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 상황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기로 해 일방적 종전선언 또는 구체적 종전 구상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발언은 ‘출구전략’의 구체화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군사 목표가 이미 달성됐다는 판단 아래 협상과 무관하게 철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종전 조건 자체를 크게 낮췄다.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이란이 장기간 ‘석기시대’ 수준으로 후퇴하고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외교적 합의 없이도 군사적 목표 달성만으로 전쟁을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핵심 변수였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해협은 다른 나라들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와 AP통신은 해협 개방을 종전의 필수 조건에서 사실상 제외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했다. 대신 동맹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전쟁 종결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은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했다. 전쟁 부담을 동맹에 전가하는 동시에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군사적 압박 역시 계속된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부(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한 타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내놓았다. 이란 역시 조건부 종전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스TV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4월부터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역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지난달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3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구조적 한계도 함께 드러났다. 아울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3월 수출실적만으로 국내 산업경쟁력과 경기호조를 기대하긴 무리라는 지적이다
03.31
12조29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9조1710억원) 대비 6조8808억원(35.9%)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이 몰리는 ‘연초 효과’가 크게 약화됐다. 올해 만기도래 일반회사채 규모는 73조2000억원이다.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 기업들이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채권시장은 미국-이란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셰일업계는 증산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2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Week) 현장에서 주요 에너지기업 경영진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탐문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섣부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공매도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23조원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16조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잔고가 1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서만 8180억원이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미국의 이란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 전쟁 직전 방산 기업 투자에 나서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31일 보도에 따르면,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를 대신한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담당자는 지난 2월 블랙록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후티반군이 중동전쟁에 참전하면서 홍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과 수에즈운하를 잇는 유조선 항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던 후티는 전쟁 발발 한 달만인 28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 행동에 나섰다. 후티는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 밥엘만데브해협을 장악하고
03.30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본격 검토하면서 전쟁의 향방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 전략 거점을 둘러싼 군사적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해협 일대 7개 섬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란 방어선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반전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CNN은 29일
연속 올라 100선을 훌쩍 넘겼다. 엔달러 환율은 160.117엔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재개 여부와 후티 반군의 참전에 따른 홍해 봉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지정학적 충돌 그 자체보다는 에너지 공급망 봉쇄이기 때문이다. 내달 1일과 3일 발표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