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2025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 자금 최소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핵심광물 사업 지원 용도로 재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가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연구와 반도체 공장 건설 지원 용도로 책정한 자금 일부를 핵심광물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의회에 예산을 새로 요청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전자와 국방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반도체법 자금은 총 527억달러 규모로 상무부가 집행한다. 따라서 반도체법 자금을 활용하면 핵심광물 사업에 대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상무부가 중심을 잡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미국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스에 4억달러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다고 지난달 발표했는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을 미국 연방 정부기관에 각각 연 0.47달러의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기관들은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내년까지 ‘정부용 제미나이’(Gemini for Government)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0.47달러는 오픈AI가 지난 6일 자사의 챗GPT 제품을 미 연방 정부기관에 향후 1년간 1달러에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도 지난 12일 오픈AI에 이어 미 정부에 자사 AI 챗봇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지난 4월에는 미 연방총무청(GSA)과 워크스페이스(작업공간) 도구를 연방 정부기관들에 7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연방 공무원을 위한 워크스페이스 제공에 더해 ‘정부용 제미나이’는 연방
인텔 지분 10%를 연방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미국 내부에서는 ‘보조금에서 지분으로’의 전환이 시장 질서와 혁신 인센티브를 흔들 수 있다는 논쟁이 커지고 있다. 보수 성향 언론과 자유시장 진영은 이를 ‘기업 국가주의(corporate statism)’의 조짐으로 본다. 정부가 규제자·지원자·주주를 동시에 겸하면 이해상충이 제도적으로 굳어지고, 경영판단이 정치일정과 정책 우선순위에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안보를 중시하는 진영은 핵심 공급망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 도구라고 본다. 핵심은 ‘개입하느냐’가 아니라 개입을 하더라도 어떤 틀과 규칙(지분 구조, 의결권·거부권, 일몰 등)으로 묶느냐다 미국 내부의 우려, 무엇을 말하나 미국 내 논쟁의 초점은 대략 다섯 갈래로 정리된다. 첫째, ‘망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비용이 납세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도덕적 해이론이다. 공장폐쇄나 인력감축 같은 불편한 결정이 정치일정
08.21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월간 매출이 1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7월 매출이 처음 1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오픈AI 월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오픈AI는 지난해 3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제 한 달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 됐다. 오픈AI의 매출은 챗GPT 플러스, 프로, 엔터프라이즈, 에듀 등을 통한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나온다. 유료 구독을 통한 고정적인 연간 반복 매출(ARR)이 지난 6월 10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명을 넘어섰고, 챗GPT 유료 구독자 수도 500만명을 돌파했다. 프라이어 CFO는 월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었지만, 여전히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로 인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북한-중국 국경에서 27km 떨어진 평안북도 대관군 신풍동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발사 장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여단급 미사일 기지가 조성돼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속 전문가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근거로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으로 구성된 북한 신풍동 미사일 기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기지 건설이 2004~2014년 이뤄졌으며, 그 이후로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ICBM 개발과 연결된 기지 개선 작업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신풍동 기지에 배치된 탄도미사일의 모델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위성사진 등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인 화성 15 및 18형 6~9기 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08.20
엔비디아가 현재 중국에 판매가 허용된 AI 칩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B30A’라는 이 새로운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아키텍처 블랙웰을 기반으로, ‘싱글다이(die·실리콘 조각)’ 설계를 채택한다. 싱글 다이 설계는 반도체 회로의 핵심 요소를 여러 다이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실리콘 위에 모두 구현한 형태다. 컴퓨팅 성능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B300의 ‘듀얼 다이’ 설계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엔비디아의 NV링크(NVLink) 기술을 탑재할 예정으로, 이는 앞선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에도 있는 기능이다. 칩 사양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고객들에게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엔비디아는 “우리는 정부가 허
08.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18일 “또다시 감행되는 미국과 한국의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들의 의사를 숨김 없이 보여주는 뚜렷한 립장 표명”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북한의 첫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과정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미·한의 심화되는 군사적 결탁과 군사력 시위 행위들은 가장 명백한 전쟁 도발 의지의 표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환경을 파괴하는 근원”이라며 “우리 국가가 직면한 안전 환경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조성된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현존 군사 리론과 실천에서의 획기적이고도 급속한 변화와 핵무장화의 급진적인 확대를 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관행화되여온 미한의 군사연습이 언제 한번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