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025
인도 연방정부가 해고를 쉽게 하는 새 노동법 시행에 들어가자 노동조합들이 사용자에 유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0개 노조로 구성된 노조 연합은 전날 새 노동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남부 케랄라주, 동부 오디샤주, 남부 타밀나두주, 동부 웨스트벵골주 등에서 시위가 열렸다. 수백만명 노동자와 농민을 대표하는 노조 연합은 공공부문과 자동차 및 섬유 부문, 탄광 등의 노동자들이 주로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됐고 전국적인 영업 중단은 없었다. 노조 측은 이번 시위가 시작일 뿐이며 새 노동법 조항의 일부 ‘독소조항’ 시행 저지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발효된 새 노동법은 5년 전 연방의회를 통과한 새 노동법은 지난 21일 발효했다. 연방정부는 새 노동법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새 노동법의 전면 시행은 각 주 정부가 얼마나 빨리
11.21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보이콧한 미국이 ‘정상 선언’을 채택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의장국 남아공 정부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인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 반미주의라고 비판해 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갈등 끝에 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주남아공 미국대사관은 지난 주말 남아공 정부에 보낸 공문에서 “남아공의 G20 우선순위는 미국의 정책 입장과 상충한다”며 “귀국의 회의 주재로 협상한 어떤 문서에 대한 합의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합의된 G20 입장을 전제로 한 어떤 정상회의 결과문서도 미국의 동의 없이 채택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미국의 합의 부재를 반영한 의장 성명만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20 정상회의는 보통 글로벌 경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안에 대한 합의를 담은 ‘정상 선언’을 발표해왔다. 남아공 정부
11.20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1년 앞두고 민주당 지지도가 공화당을 14%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PR·PBS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지난 10~13일 성인 1443명을 대상,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지금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떤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는 민주당을, 41%는 공화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이 정당 선호 조사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인 것은 2022년 6월 민주당이 공화당을 7%포인트 차로 앞선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조사만 하더라도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는 48% 동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9%로, 2021년 1.6 의회 폭동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조사(41%) 때보다도 소폭 내려갔다. 하루 전 공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8%로 집권 2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11.19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정점으로 치닫는 지금, 시장 곳곳에서 ‘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금융위기 직전 서브프라임 붕괴를 예견했던 마이클 버리가 서 있다. 그는 최근 AI 기업 주가 하락에 베팅하며 일부 빅테크가 서버 감가상각 기간을 늘려 단기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과열과 조급함이 뒤섞인 현 시장 분위기로 볼 때 “시장을 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신호”라는 그의 경고는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불편한 진단’에 가깝다. 버리는 올해 54세다. UCLA에서 영문학·경제학을 전공하며 의대 진학을 위한 프리 메드(pre-med) 과정을 함께 밟았다. 이후 밴더빌트 의대를 거쳐 스탠퍼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했다. 어린 시절 한쪽 눈을 잃어 유리안구를 착용하며 자란 그는 스스로를 “친구를 두지 않는 성향”이라고 말한다. “나는 내 머릿속에서 혼자 지내는 게 편하다”는 고독한 기질은 그의 투자 방식에도 그대로 투영됐다. 주류의 낙관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