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
202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본안 재판이 오는 4월 27일(현지시간) 시작된다. AFP 통신은 오클랜드에 있는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의 명령서를 인용해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재판은 올트먼 CEO가 오픈AI를 공익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머스크 CEO를 기만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머스크는 올트먼이 구글의 딥마인드에 대항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개방형(오픈소스)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은 올트먼의 발언을 믿고 지난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수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는데, 오픈AI가 이후 초기 사명을 저버린 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를 받는 등 영리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오픈AI가 AI 모델을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01.1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하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내 신용카드 강자인 캐피털원 파이낸셜이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캐피털원 주가는 6.4% 하락 마감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3%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3% 하락하고 JP모건체이스도 1.4% 내렸다. 미국 소비자 금융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는 런던 상장 바클레이스 역시 2.4% 하락했다. 캐피털원 파이낸셜 주가는 이날 오전 낙폭이 8%대를 웃돌기도 했고, 아메리칸인스프레스도 장중 355.5달러를 저점으로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낙폭이 5%대까지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신용카드 회사가 미국인에게 더 이상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내 취임 기념일인 1월 20일부터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01.12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민간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주요 도시에서 반발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 국토안보부가 1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에 법 집행 인력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과 내일 더 많은 요원을 보낼 것”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일하는 ICE 요원들과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놈 장관은 “그들(시위대)이 우리의 작전을 방해한다면 그것은 범죄이며, 그 결과에 대해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복지 지원금 부정 수급 사기에 다수 소말리아인이 연루됐다는 명분을 들어 지난달 초부터 미니애폴리스에 이민 단속 요원을 증원하며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 7일 이 도시에서 미국 시민인 백인 여성 르네 니콜 굿(37)이 ICE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01.0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구상에 따라 미 행정부가 군사 행동 대신 각종 거래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전방위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희토류·에너지 개발부터 섬 매입, 주민 대상 현금 제공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동시에 논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그린란드에서 미국의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는 경제적 거래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토 대상에는 희토류 광물 채굴 프로젝트와 수력발전 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권 자원과 항로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상황을 의식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은 관련 사업들이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 성과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는 제도적·정치적 거래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이 그린란드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과 함께, 태평양 도서국과 미국이 맺
01.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약 2176조원)으로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각료들, 다른 정치인들과 길고 어려운 협상 끝에 나는 특히 이처럼 혼란스럽고 위험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달러(1450조5000억원)가 아닌 1조5000억달러가 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누릴 자격이 있었던 ‘꿈의 군대’를 구축하고, 무엇보다도 어떤 적을 상대로든 우리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명한 2026년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수권법(NDAA)의 국방 예산은 1조달러에 살짝 못 미치는 9010억달러(약 1307조원)인데 이보다 6000억달러
01.07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전격 체포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표적이 쿠바가 될 수 있다는 긴장이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권 이양 과정이 본격화될 경우, 석유와 안보 협력에 깊이 의존해온 쿠바 체제가 연쇄적인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군은 이달 초 야간 기습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을 생포했다. 이 과정에서 마두로 경호를 담당하던 쿠바 군·정보 요원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쿠바 정부 발표를 인용해 “마두로의 신변 보호 임무에 투입된 쿠바 혁명군과 내무부 소속 요원 32명이 미군 작전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쿠바 안보기구를 관찰해온 전직 정보요원들과 반체제 인사들에 따르면, 마두로 개인 경호를 위해 쿠바 측은 약 140명의 요원을 배치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지도부를 보호해온 쿠바 정보기관의 위신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구 약 1000만명에
0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 직후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전략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외교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섬인 그린란드를 미국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덴마크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잡지 디애틀랜틱 인터뷰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그린란드에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우리는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방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기자회견에서도 “광물 때문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에서도 그린란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이 완료된 직후, 우파 팟캐스터 케이티 밀러는 성조기로 채워진 그린란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두고 미 정치권에서는 찬반 의견이 날카롭게 맞서며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및 압송 작전 수행을 단행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것과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벌인 것을 맹비난했다. 반면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독재자이자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것을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킴 제프리스(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난 1년간 미국을 끔찍하게 운영했다”며 “그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당연히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또 “단순한 마약 단속 작전이 아니었다. 전쟁 행위였다”며 “따라서 이는 군사 행동이었으며, 헌법에 따라 전쟁 선포 및 이와 관련한 행동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직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언급한 것은 즉흥적 발언이 아니다. 베네수엘라를 단순한 정치위기 국가가 아니라, 석유를 매개로 다시 ‘관리 가능한 공간’으로 편입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적 계산으로 읽힌다. 마두로 제거와 동시에 석유 인프라 복구, 미국 기업의 진출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한 점은 이 사안이 군사·사법 문제가 아니라 권력 재배치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수익성만 놓고 보면 매력적 자산이 아니다. 매장량의 상당 부분이 초중질유로 채굴과 정제 비용이 높고,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술 부족으로 생산성도 낮다. 대규모 투자가 없으면 증산은 어렵고 회수 기간도 길다. 그럼에도 미국이 이 자원에 집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석유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권력의 매개이기 때문이다. 생산과 유통을 통제할 수 있다면 가격 수급 외교 금융흐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이 노리는 것은 이익 그 자체라기보다 영향력의 회복이다. 중국
01.04
트럼프 “미국이 통치” 언급 속 권한대행 취임 미국과 협력설엔 “주권 침해” 선 그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권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맡으며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임시 국가 지도자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대통령 유고 상황을 대비해 마련된 헌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헌법 제233조와 제234조는 대통령의 부재가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두로 체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안전하게 이양될 때까지 미국이 통치할 것”이라며 “한 그룹과 함께 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가 미국이 원하는 방향에 협력할 의사를 보였다고도 언급했다. 재무·석유 장관
마두로 체포후 미 석유기업 진출 언급 노후 인프라·초중질유가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를 공식 확인하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거대 석유기업들을 투입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은 막대한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주도의 개입을 통해 베네수엘라 경제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에 되찾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라며 “땅속에서 엄청난 부가 나와 우리가 지출한 모든 비용을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치·군사적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3000억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하루 약 100
‘망명 야권인사 지지’ 글 리트윗 “서반구서 미 지배력 의문시 안돼” 미국이 3일(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축출 이후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이름붙인 군사작전에 들어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면서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
12.31
2025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달러(약 57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지난 2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투자 약정 잔금인 220억~225억달러의 납입을 마쳤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 4월 80억달러를 오픈AI에 직접 출자한 데 이어, 공동투자자들과 함께 100억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해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지난 2월 오픈AI의 기업가치 2600억달러를 기준으로 4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정한 내용을 연내에 모두 이행하게 됐다.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이후 급격히 상승해 지난 10월 5000억달러로 치솟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1조달러(약 1400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율은 10%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
12.30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인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인수했다. 인공지능(AI) 호황을 떠받치는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디지털브리지 발행 주식 전부를 주당 16달러에 인수한다고 디지털브리지가 밝혔다. 인수가는 디지털브리지의 지난 26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인수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와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 AI와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세계 최대급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현재 마크 간지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AIMS·아틀라스엣지·데이터뱅크·스위치·밴티지 데이터센터·욘더그룹(Yondr Group) 등 디지털 인프라 운영업체들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 올 9월 말 기준 관리자산(AUM)은 1080억달러에 달한다. 소프트
12.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종전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2시간 반 동안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종전 협상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몇 주 안에”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과, 회담을 전후로 자신이 러시아 및 유럽 정상과 전화로 소통한 데 대해 “우리는 전쟁 종식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수주 동안 미국과 우크라이나팀이 이룬 진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정말로 잘 되면 아마 몇 주 안에” 타결될 것이나 “정말로 나쁘게 되면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몇주 안에 우리는 어느 쪽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합의까지
12.23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내년 2월 중순 설 연휴 전에 인공지능(AI) 칩 ‘H200’의 대중국 수출 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의회가 관련 허가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초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며, 출하량은 총 5000~1만개의 칩 모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H200 칩 약 4만~8만개에 해당한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사들에 해당 칩의 신규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알렸으며, 관련 신규 주문을 내년 2분기부터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아직 H200 구매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정부 결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이 이뤄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중국 수출을
12.17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인선 구도가 2파전으로 돌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면서다. 워시는 2017년 트럼프가 연준 의장을 물색하던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당시에는 제롬 파월에게 밀렸지만 이번에는 다시 핵심 경쟁자로 부상했다. ‘금리 1%’를 공공연히 압박하는 트럼프의 발언 속에서 워시의 재등장은 연준 인선이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통화정책의 방향과 중앙은행 독립성을 가늠하는 문제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논쟁은 곧바로 달러화 가치와 글로벌 자본 흐름으로 이어진다. 단기 부양인가, 정책 신뢰인가 해싯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메시지가 있다. 그는 기준금리를 “1% 혹은 그보다 더 낮게” 설정하고 싶다고 밝혔고, 고금리가 미 재무부의 막대한 국
12.12
베트남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희토류 원광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베트남 국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질 및 광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개정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희토류 자원의 탐사·채굴·가공·이용 전 과정에 대한 정부 통제권을 강화하고, 가공되지 않은 희토류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기업만이 희토류를 탐사·채굴·정제·활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희토류 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자립적 산업 기반 확립”이라고 밝혔다. 특히 희토류의 추출·선광·분리·심층 가공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기술 이전을 적극 장려해 국내 희토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또한 향후 외국 기업의 진입에 대해 “기술이전과 현지 투자 비율을 충족할 경우에 한해 허용하겠다”고 밝혀
12.10
오픈AI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최고매출책임자(CRO)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전략에 나섰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업무용 메신저 ‘슬랙’ 최고경영자(CEO)인 데니스 드레서를 영입해 CR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기술 중심 회사에서 수익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 신호”라고 평가했다. 드레서는 세일즈포스에서 14년간 글로벌 영업 조직을 이끌고, 슬랙과 세일즈포스의 통합을 총괄한 영업·파트너십 전문가다. 오픈AI는 그에게 기업 고객 확대, 장기 구독·라이선스 모델 설계, 파트너사와의 공동 비즈니스 구조 재편 등 매출 전략 전반을 맡길 계획이다. 그동안 오픈AI는 챗GPT와 GPT 시리즈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지만, 가격 체계와 수익모델은 여전히 실험 단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플랫폼을 확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변혁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오픈AI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오픈AI는 현재
12.02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시놉시스에 전략적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를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해 총 20억달러(약 2조94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가 인수한 지분이 시놉시스 발행 주식의 2.6%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반도체 칩에 사용되는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와 커넥터의 복잡한 레이아웃 설계를 지원하며, 생산에 들어가기 전 하드웨어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시놉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AI의 힘을 활용해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재구상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 탁월한 제품을 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공동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