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2025
중등 수학은 고등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의 학습 전략에 따라 앞으로의 수학 성적이 달라진다. 단순히 문제 풀이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최상위권에 도달하기 어렵다. 진정한 명품 학습은 개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다. 1. 개념의 완벽한 이해 수학은 추상적인 개념들의 연결망이다. 각 개념의 정의, 원리, 그리고 다른 개념과의 연관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정식은 가격 계산, 함수의 그래프는 시간-거리 변화 분석에 활용된다. 이런 연결 고리를 찾으면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력이 향상된다. 2. 전략적인 문제 해결 최상위권 학생들은 정답을 맞히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여러 풀이 방법을 탐색하며,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다. 틀린 문제는 ‘개념 미흡’, ‘조건 실수’, ‘계산 실수’ 등으로 분류하고, 다시 풀어 한 줄 교훈을 남기면 오래 기억된다. 3. 꾸준한 복습과
여느 날처럼 대치동 거리는 7세 고시에 참전한 아이들부터 수능을 코앞에 둔 학생들, 그리고 그 학부형들로 북적인다. 몸고생, 마음고생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체 수학이 뭐길래. 하지만 유독, 그 지난한 길을 조금 더 수월하게 돌파해 내는 아이들이 있다. 마치 메시가 수비를 가르며 골문을 향하듯, 무리 없이 정답을 찾아가는 아이들. 그들에겐 공통된 특징과 태도가 있다. 수많은 학생들을 접하며 향후의 성장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어휘력이다. 풍부한 독서 습관으로 형성된 어휘력과 시의적절한 표현력은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해석력과 흔히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추론력 향상에 확실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다음으로, 수학은 디테일의 학문이다. 괄호 하나, 부호 하나를 귀히 다루는 아이들은 오답 하나하나를 단순 실수로 치부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습관이 가로식 쓰기이다. 이는 단순한 서술형 대비 연습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논증에서 오류가
알아두면 유용한 수시 준비 팁 지난 4월 30일, 고2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그 내용 중 ‘수시 모집인원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고1 학생은 수능 체제가 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신 5등급제 등 학교 교육과정도 현 고2, 고3 학생과 다르다. 현 고1, 고2 학생들은 어느 하나의 전형에 치중하기보다는 모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준비’는 정시에 앞서 대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생활과 함께 시작될 만큼 학교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이 많은 수험생에게 큰 기회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입시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센트럴푸르지오시티 1층에 낙지요리 전문점 ‘꽃낙지’가 있다.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는 잠실 꽃낙지의 강남역삼직영점이다. 대표 메뉴는 식사 메뉴인 산낙지볶음(1인분 23,000원)과 낙지볶음(1인분 15,000원)이며, 평일 점심에는 낙지볶음 특가 메뉴(1인분 13,000원)가 있어서 강남역 인근 직장인들에게 핫한 점심 맛집이다. 낙지볶음 메뉴는 맵기 단계를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캡사이신을 쓰지 않고 청양고추 가루로만 매운맛을 내서 자극적이지 않고 기분 좋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낙지볶음에는 밥, 중화면, 계란찜 등이 포함돼 가성비 좋은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낙지에 고기류를 더한 삼낙 볶음(대패삼겹살+낙지), 차낙 볶음(차돌박이+낙지) 등의 메뉴도 있고, 해장 메뉴인 연포해장국(11,000원)은 국물이 맑고 개운하다. 요리 메뉴로 해물 갈낙전골, 산낙지철판, 연포탕, 산낙지회, 야채낙지전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면 기름 냄새도 나고 연기도 나서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 외식 장소를 찾게 된다. 그래서인지 돼지고기 맛집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논현동에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숙성돼지 직화구이 전문점 ‘영동그집’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논현동 영동시장 근처 분위기 좋은 숙성돼지 고깃집 신논현역 3번 출구와 논현역 3번 출구 사이 논현동 블록에 있는 ‘영동그집’은 영동시장 근처이지만 시장통의 고깃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층 건물인데 외관이 고급스럽고 실내 분위기도 모던하면서 깔끔하다. 2022년에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 바 있는 방송 맛집이기도 하다.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매장 한 쪽 벽면에 가곡 ‘그 집 앞’의 가사 중 일부가 적혀 있는데, ‘영동그집’ 브랜드 네이밍의 모티브가 된 듯하다. 고기 숙성고에 진열된 숙성 돼지고기의 비주얼도
우리나라 근세 복식 문화 전문박물관을 지향하며 2003년 문을 연 경운박물관(관장 설영자)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4월 24일(목)부터 7월 22일(화)까지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은 바느질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40여 대의 재봉틀과 복식 유물 바느질 혁명을 일으킨 주역인 ‘재봉틀’을 중심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시간을 꿰매고, 삶을 잇던 그 기계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다. 로비에서는 재봉틀 드로잉 아티스트, 정민기 작가의 작품전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재봉틀 모형과 전통 누비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무관 복식의 서양식 제정, 양복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던 1890년대 후반 양장점을 중심으로 외국산 재봉틀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외국산 재봉틀 도입과 국산 재봉틀 생산까지 우리 일상에 필수 품목이었던 재봉틀의 여정을 1859년부터 2011년까지 생
강남 부자들의 30년 비밀 병법 최초 공개 강남부자 자산관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계획과 실행력 필 박사의 부자병법 펴낸곳 : 작품미디어 저자 : 최재필 정가 : 20,000원 사양 : 152*225 / 336쪽 / 무선제본 초판 1쇄 발행일 : 2025년 4월 28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원초적 질문에 강남 ‘찐부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30년 경력 금융 컨설턴트 최재필 박사가 강남 부자들을 밀착 컨설팅해 온 실전 노하우를 집대성한 『필 박사의 부자병법』(작품미디어 펴냄)이다. 최재필 박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 전공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MBA, 국민대 인사·조직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부자들의 삶을 현장에서 체득한 전문가다. 이번 책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철학을 공개한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부자들과 한 끼 식사하라.”라고 조언했지만, 실
유행 지난 명품 가방이나 소품들의 변신을 꿈꾼다면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에서 150미터 거리에 있는 ‘명진사’를 찾아가 보자. 가죽염색, 장식 도금, 샘플 제작은 물론 기존 제품을 뜯어 형태를 완전히 바꾸거나, 원형은 보존하되 장식이나 손잡이, 지퍼 등을 교환하는 부분수선까지 다양한 맞춤 수선이 가능한 곳이다. 20여 평 남짓한 매장은 앞쪽에 상담용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작업실 그리고 2층에는 자재실이 배치돼 있다. 진열장에는 수선이 끝난 가방과 소품들이 투명 비닐 백에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지방에서 배달된 듯한 택배 꾸러미도 보인다. 이곳의 김상식 대표는 가방 제조공장을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선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신 기계설비, 직수입 가죽, 고급스러운 장식 자재에 장인의 수제 바느질을 더해 오리지널 제품에 맞게 복원해준다.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도 수선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홈페이
부모가 더 신경 써야 할 소아·청소년 질염, 간과하지 마세요~ 질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침입에 의해 생긴 염증을 감염이라고 한다. 질에 염증 반응이 생겨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질염이라고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질염은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질염은 부모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소아·청소년 질염에 관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함께 풀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한티 더연세미즈산부인과 전종식 대표원장,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질염이 발생하는 이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질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as vaginitis), 외부생식기-질 칸디다증(Vulvovaginal candidiasis),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폐경 전 여성
05.02
분당 수학 전문 ‘입실론수학전문학원’ 19년 전 서현동에서 개원한 입실론수학전문학원(이하 입실론수학)은 2022년 수내캠퍼스에 이어 지난해 수내 입실론 CORE 고등관을 개원하며 이제 서현동 인근 학교만이 아닌 분당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분당 대표 수학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경쟁력을 높이는 입실론수학은 단순히 수학지식만을 가르쳐 수학성적만 올리는 학원이 아니다. 수학학원이지만, 개별 학생의 가능성과 무한한 성장을 놓치지 않고 꾸준함과 열정으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운영철학에 따라 수학 문제풀이 과정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익혀 수학을 포함해 대입에서도 결과를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입실론수학에서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만 서울대 5명, 연세대 9명, 고려대 10명, 의약학계열 4명, 성균관대 7명 등 많은 재원생이 상위대학에 합격하는 결과를 거두었으며, 그 어렵다는 고등학교 수학 내신성적을 올린 학생(5점부터 40점까
04.25
강남구 학생 수 5만 9106명, 서초구 학생 수 4만 749명 2023년 9만 7785명 → 2024년 9만 9855명으로 2070명 증가(2.1%↑)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13만 2180명으로 2023년 520만 9029명과 비교해 7만 6849명 감소(1.5↓)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는 249만 5005명으로 10만 8924명(4.2%↓)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133만 2850명으로 6019명(0.5%↑)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30만 4325명으로 2만 6056명(2.0%↑) 증가했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의 학생 수는 몇 명이고,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 박혜준 리포터 dkfkt@hanmail.net 참고: 서울교육통계 2024년 상반기 학교 현황 및 학교 일람표(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 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맞춤형 대비 기반 자료 모집단위별 기출문항, 출제범위, 출제의도, 문항유형과 해설 등 상세히 공개 지난 3월말까지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지난해 대입에서 대학들이 실시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진행됐는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문제, 출제 의도, 문항 분석 등이 함께 공지되므로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맞춤형으로 대비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고1 대입, 국·수·사·과 수능 예시문항과 대입전형 반영과목 조기 안내 기존 9월 모의평가 → 2028학년도(2027년~)부터 8월 모의평가 실시 교육부는 지난 4월 16일(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와 변경되는 사항을 모아서 안내했다.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7년 11월 시행 예정, 이하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 둘째, 2028학년도 대입전형 반영과목 조기 안내 셋째, 2028학년도부터 조정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안내이다.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이투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 자료참조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 및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2025.4.16.) 대입 안내사항 1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
강남 교사의 ‘고1 첫 중간고사 후 멘탈 관리’ 조언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중학교 때와는 다른 고등학교 내신 대비에 막막함이 앞서기도 하고,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인 만큼 긴장감은 더욱더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고1 학생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내신 5등급제 변경 등 교육과정의 변화가 매우 크다. 여기에 중학교 때와는 다른 내신 시험 범위와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내신 출제 경향까지 더해져, 고1 첫 내신 시험 후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학생이 꽤 많다. 고1 첫 내신 시험을 앞두고 강남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이 전하는 ‘고1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서울세종고등학교 정요한 교사(1학년 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윤장환 교사(1학년 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정형진 교사(1학년 담임) Q. 중
강남지역 국어 내신, 중간고사 전후 체크 포인트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국어 내신이 수능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올해 고1 학생들은 기존의 내신 9등급 체제가 아닌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신 준비가 더 수월해졌다고 볼 수도 없다. 수시와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내신 5등급제에서는 무조건 ‘1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존재한다. 대입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국어 내신의 중요도를 간과할 수 없다. 국어 학습법부터 중간고사 후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서승원국어학원 서승원 원장, 자유의날개국어논술학원 문인아 원장 Q.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서승원 원장 : 중학교 때 배운 ‘중등 국어’는 ‘고등 국어’를 위한 밑거름입니다. 과거의
수시 & 정시 모두 학생부 정성평가 확대, 과목이수여부, 학업충실도가 중요 평가요소 2028 대입제도 개편이 공개 되었다.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수능은 9등급제,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선발 비율 축소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고1부터 적용되기는 하지만 과연 고2나 고3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가 두부 자르듯 적용이 될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과목이수에 대한 평가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2026, 2027 역시 그 잣대가 더 강화되리라고 예측한다. 3, 4월에 입시 설명회를 치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들의 설명회에서도 과목 이수여부에 대한 노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과목에 대한 원점수 강조 등 이전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 여러 번 언급
금, 은, 동, 장려 석권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성호, 교감 정정훈)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로 해마다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특히, 대진디자인고는 매년 열리는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전공심화동아리(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메달을 석권했다. 1위(금) 이예빈(3학년), 2위(은) 김나영(1학년), 3위(동) 배효인(2학년), 4위(장려) 조현승(1학년) 학생까지 1위부터 4위까지 모든 상을 휩쓸어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서울시 최강의 학교임을 재차 확인했다. 특히, 3학년 이예빈 학생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위를 했고, 1학년 학생이 2위를 차지한 점 또한 놀라운 결과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중 1위부터 3위 수상자는 올 9월 전라북도 광
자기 공부, 오지랖 넓은 활동, 사고의 깊이 더한 ‘김규빈 표’ 학종 이야기 김규빈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2025년 1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매일 자기주도학습을 생활화하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과 다른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었다. 김규빈 학생의 특별한 ‘학종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진로 설정> 예술 분야의 관심, 진로 설정의 기반 김규빈 학생은 인문학과 방송·예술 분야에 남다른 관심이 있다. 진로 방향을 설정할 때 고민도 많았지만,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 후 관심사를 사회·문화적으로 확장하는 전공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했다. “부모님은 모두 이공 계열 전공이셔서 그 분야의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추천해 주셨지만, 저는 뮤지컬을 좋아하고 인문학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전공 선택을 앞두고 부모님과 오
“AI 분야의 깊은 관심, 세화고 특색 활동과 연계해 즐겁게 탐구했죠” 정우진 학생(세화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힉교 전기정보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과 AI 분야의 깊은 탐구열이 고교 3년의 행보에 잘 담겨 있다. 정우진 표 학종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진로 설정> ①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사, AI 공학자를 꿈꾸며 정우진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엔트리, 스크래치 등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작품을 만드는 게 취미였다고 말한다. 중학교 때는 직접 파이썬 문법 교재를 찾아 학교에서 공부하는 등 진로에 관한 열정이 남달랐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학업에 더 집중하다 보니 아무래도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에 항상 프로그래머로서의 꿈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ChatGPT를 처음 접하
최근 들어 의·치·한의대 준비는 초등 3학년부터 시작된다고들 한다. 이 시기부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오가고, 실제로 3학년부터 수포(수학 포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5학년을 기점으로 문해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수학 포기 현상이 본격화되고, 교실 안에서의 수학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진다. 1) 수학 실력은 정교함에서 갈린다 오늘날 수학 실력은 ‘준비의 차이’가 크다. 수학을 잘한다는 타이틀은 준비된 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성과다. 이제 수학은 단순 연산이 아닌 문해력, 복합 사고,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 개념과 개념을 넘나들며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변화는 초등 3~4학년부터 이미 시작된다. 3학년 수학엔 분수, 소수, 시간, 길이, 부피 등 다양한 단위 개념은 물론, 점·선·각과 같은 기초 기하 개념까지 포함된다. 글로 된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후에 마주하게 될 대부분의 문제는 장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