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
2026
삼성중공업이 1조26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하며 새해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섰다. 28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북미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5억달러,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올운반선(VLEC) 2척 3억달러,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는 원유운반선 1척을 1억달러에 계약하는 등 총 5척을 9억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뿐 아니라 VLEC와 원유 운반선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VLEC는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선종이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달러에 달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를 바탕으로 코랄 · 델핀 FLNG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수익성 중심 선별 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경북 울진 해안에 있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28일 김외철 관장 주재로 올해 첫 안전 관련 회의를 열었다. 울진해양과학관은 지난해 43만8374명, 하루 평균 1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견학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안전은 해양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과학관 기본 서비스다. 김 관장은 “올해 첫 안전회의를 기관장이 직접 주관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관람객은 물론 근무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사소한 위험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과학관 사업관리 부서와 시설·방호·환경미화·전시운영·교육강사 등 주요 도급업체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해 관람객 이용 공간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올해 과학관 안전관리 추진 방향 △관람객 동선 및 전시시설 위험요인 개선 대책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정연근 기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해운조합은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조합 본부에서 선사 대표와 정·관계 인사, 해운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역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허만옥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나경원·조승환·김승수·박성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전 의원의 부친 김용주씨는 초창기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또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등 유관 단체장과 학계 선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해운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틀을 닦은 ‘해운 8대 거목’을
01.28
1982년부터 묶여 있던 인천·경기지역 연안의 야간조업이 44년만에 풀린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규제 해제에 따라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399㎢ 규모의 어장이 늘어나고, 이곳에서 조업하는 900여척의 어선이 연간 3100톤의 수산물을 추가 어획해 연 136억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부는 28일 인천·경기지역 어업인의 조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야간조업과 항행을 제한했던 ‘인천시 해역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치도 팔미도 등 인천·경기 해역의 일부 어장은 국가 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해 어업인들의 야간 항행과 조업이 금지됐다. 출항지에서 조업지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5시간 정도 소요되고, 일출부터 일몰까지라는 조업시간도 한정되면서 어업인들은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해수부는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의견을 수렴하고 조업과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야간 조업해제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을 제
중형조선소들이 고수익을 이어가거나 실적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둔 대한조선은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281억원, 영업이익 2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3.9%로 2024년(14.7%) 대비 9.2%p 올랐다. 대한조선은 4분기에만 매출 350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7.2%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20%대를 이어가며 ‘수익성 1등 조선소’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권승훈 경영기획팀장은 “2024년 전략적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종인 ‘셔틀탱커’ 건조가 본격 시작되면서 이익 가속도가 붙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올해 초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산 영
01.27
새해 컨테이너해상운임이 하락하는 항로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수입의존도가 줄어들면서 동남아 국가들 항만에 기항하는 선사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5.2% 내린 1799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동남아 등 11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운임이 하락한 항로는 일주일 전 10곳에서 더 늘었다. 중국 일본 두개 항로만 일주일 전과 같았다. 특히 지난주까지 버티던 태평양항로 운임도 모두 내렸다.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롱비치 등) 항로는 12m 컨테이너 한개(1FEU)당 227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9.4% 감소했다. 북미동안(뉴욕 뉴저지 등) 항로는 1FEU당 322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8.8% 줄었다. 13개 항로 운임을 가중평균한 KCCI 지수 평균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23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