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미술관으로 변신
2015-07-28 10:23:37 게재
서울지하철 3호선이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지하철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을 미술작품으로 꾸민 '펀펀 아트 열차'를 28일부터 한달간 운행한다고 밝혔다. 아트열차에는 김명곤, 박재홍, 이상하 등 작가 14명과 영화배우 박성택, 어린이 1명의 미술 작품 16점이 출입문과 창문에 포장된다. 스마트폰 등으로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연결돼 온라인으로 작가와 작품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아트열차는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호선 상·하행선에서 각 4차례씩, 하루 8차례 운행된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아트열차에 장식된 작품 원본을 볼 수 있는 '아티스트인(人)메트로'전도 열린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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