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농업·산림 소식_2021050616

2021-05-06 11:25:10 게재
■제주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시 한림읍 옥수수 재배지에서 식량작물 비래해충(바람을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어른벌레)이 포획됐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4월 24일 비래해충 예찰을 위해 설치한 곤충포획장치(성페로몬트랩)에 수컷 1개체가 잡혔고, 국립농업과학원에서 29일 분자마커를 이용해 정밀 검사했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된 곳과 주변 옥수수 재배지에서는 4월 말 현재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애벌레)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은 6일과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지역 농업기술센터 4곳과 함께 제주 옥수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합동예찰을 실시한다.

■산림청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하는 녹색문학상 작품을 6월 말까지 공모한다.

녹색문학상은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중 정서녹화에 공헌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써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응모 작품은 최근 3년간 최초 출간된 시 시조 동시 소설 동화 희곡 수필 장르의 작품집과 단행본이다. 녹색문학상 후보 추천은 문학단체·출판사, 문학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교)의 총장·전공교수 등과 작가 자신을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추천 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9월 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10월 또는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한다.

■농림식품 연구개발 신규과제 선정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과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과제는 234개 연구팀에 총 757억원 규모이며 농업과 축산, 식품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먼저 농업 안전과 관련한 연구개발로 5년간 연구개발비 376억원(정부지원 319억원, 민간부담 5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약 개발이 추진된다. 두번째로는 농업 현안이자 사회문제 중 하나인 가축분뇨 냄새 해결을 위해 5년간 연구개발비 174억원(정부지원 159억원, 민간부담 15억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 기술을 개발한다. 세번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이다. 코로나 발생으로 변화된 삶의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3년간 51억원(정부지원 41억원, 민간부담 10억원)을 투입한다.

그린뉴딜 하이테크 미래농업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5년간 연구개발비 60억원(정부지원 52억원, 민간부담 10억원)을 투입해 오리축사 깔짚 관리나 토마토 수확, 밭 제초, 밭작물 운반·하역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농협, 안심한우·한돈 할인행사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안심유통사업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까지 자사제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두툼두툼 스테이크 시리즈를 비롯해서 4월에 새롭게 출시한 안심한우·한돈 소포장 제품 12종과 동충하초 냉동 옛날 삼겹살 그리고 안심한우 한돈 선물세트도 포함돼 있다. 동충하초 냉동 옛날 삼겹살 제품은 동충하초 사료를 먹고 자란 100%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로 만든 삼겹살이다. 안심유통사업소 제품은 농협몰에서 할인판매 중이다. 행사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T 라이브방송 4억3천만원 판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3월부터 두달간 총 5회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자 49만3000명, 판매 실적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는 aT 농식품거래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산 농수산물과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11번가의 'LIVE11 生쑈' 및 인터파크의 인터파크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초 진행한 '미나리와 명이나물' 행사에 13만3000명의 동시간대 접속자가 몰렸으며 1억49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두었다. 제주도·제주농협과 협업한 '귤로장생 카라향',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토마토 등 다양한 상품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할쿠폰(20% 할인) 등을 지원했다.

■산림조합 특판 저축 상품 출시

SJ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은 신한카드와 진행하는 고객감사 우대금리 프로젝트로 '부(副)티풀 특판 저축' 세번째 상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까지 더해 연간 최대 3%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지급식 상품으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2개월, 예치금액은 최대 1000만원 이하다.

산림조합 조합원이나 준조합원이 가입할 경우 이자소득세가 감면되는 세금우대 저축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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