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혁신 사례│코맥스
"코로나에도 매출유지, 고용안정 성과"
최고경영자와 다양한 소통
3정6S·공정관리시스템 완성
코맥스(대표이사 변우석)는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설립돼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인공지능(AI) 홈(Home) 선도기업이다.
종업원 186명으로 2019년 143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120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존의 인터폰 도어록 등의 기술력을 확장해 △스마트홈(Home Network) △홈 시큐리티(디지털 도어록, CCTV, 주차 관제) △홈 IoT 솔루션 등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고 있다.
코맥스는 제품 검사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2020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재단)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3정(정위치 정품 정량)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의 효율적 추진, 작업장 위험요인 제거를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장 구축, 품질검사 데이터의 공정관리에 적용 등을 위해서였다.
컨설팅 설계결과를 토대로 노사협의회(노사 각 3명)와 고충처리제도(위원 6명)를 활성화하는 한편 최고경영진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Touch by Touch'(식사)와 Tea Time,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조회, 제안제도 등을 운영한다.
핵심인재 육성 및 역량 개발을 위해 코맥스 아카데미, 사내 MBA 제도, 비대면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코맥스는 노사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업조직 작업환경개선 컨설팅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생산성) 5% 향상, Q(품질) 불량률 5% 감소, D(고객납기) 100% 달성 목표도 세웠다. 그리고 제조현장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혁신활동, 품질시스템, 스마트공장, 인재육성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노사 참여활동을 전제로 쌍방향 정보공유, 3정5S에 작업안전(Safety)을 추가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작업조직으로 3정6S 추진 시스템, 통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훈련 및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통한 개선역량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작업조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P(생산성), Q(품질), M(의식) 측면에서 납기준수율 및 생산성이 향상됐고 공정불량률이 감소했다. 근무자의 학습·성장 관점에서 개선 제안건수도 전기 대비 30% 늘었다.
2019년 대비 일터혁신 통합진단 결과 △직원만족도 △평가 및 보상 △조직문화 및 소통 △회사 만족도 및 미래상 전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김형국 코맥스 경영지원팀 차장은 "혁신활동을 토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경영에도 불구하고 매출유지, 고용안정을 통한 직원 만족도 상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에는 본사 뿐 아니라 자회사 3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설팅을 수행한 우창수 컨설턴트에 따르면 코맥스는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 개선을 5개년 동안 3단계로 추진한다. 준비기(2020~2021년)에는 3정6S 프로세스 절차서 정립 및 통계분석 기준 개정, 도입기(2022~2023년)에는 낭비요소 개선활동 및 공정모니터링, 정착기(2024년~)에는 사전예방 품질활동으로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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