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5천억원

2021-07-07 12:24:36 게재

반도체 호황으로 ‘깜짝실적’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 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다.

특히 영업이익은 11조원 내외로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사업에서 큰 폭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2분기 반도체에서만 7조~8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지난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약 3조4000억원)의 2배가 훨씬 넘는 수준이다. 2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에 가까운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2017~2018년에 나타났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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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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