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고래 '남북예술아카데미'

2022-03-22 11:12:33 게재

'분단 이데올로기, 그 뿌리깊은 상처를 보듬어'

극단 고래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4차례 '분단 이데올로기, 그 뿌리깊은 상처를 보듬어'를 주제로 '남북예술아카데미'를 연다. 24일에는 '갈라진 마음들: 분단의 사회심리학'을 주제로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31일에는 '북한 문화예술의 특성과 공연예술'을 주제로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가 강연한다. 이어 4월 7일에는 '북한연극: 이데올로기를 넘어'를 주제로 김정수 극단 유니씨어터 대표가, 4월 14일에는 '평양의 시간과 서울의 시간과 함께'를 주제로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강연한다.

강연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네이버폼(https://url.kr/t3qdy4)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문의는 극단 고래(goraebox2@naver.com)로 하면 된다.

한편 극단 고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학술 프로그램, 공연, 답사 등을 진행하며 첫번째 해인 올해의 주제는 '분단 이데올로기, 그 뿌리깊은 상처를 보듬어'다. 2023년 주제는 '계급·젠더적 대립과 차별을 넘어', 2024년 주제는 '전지구적 혐오와 경계를 넘어'다.

극단 고래 관계자는 "집단적으로 서로에게 치유력을 발휘하는 선순환적 구조틀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3년이라는 중장기지원사업 진행 기간 동안 연차별로 성장해가는 '치유의 나무'를 키워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가장 뿌리 깊은 이데올로기적 갈등인 남북 관계에서의 소통 없음과 그로 인한 오해, 혹은 갈등을 사업 첫해에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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