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오픈랜 자동관리기술 개발

2023-03-02 11:50:10 게재

휴랫팩커드와 협력

LG유플러스는 미국 IT 장비 제조사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MWC 2023 현지회의에 참석한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 톰 크레이그 HPE 통신기술그룹사업부총괄사장, 김태호 한국HPE 통신사업본부장.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현장에서 개방형무선접속망(오픈랜, Open-RAN) 상용화 시대에 앞서 AI·머신러닝 기반의 오픈랜 운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약속했다.

오픈랜은 네트워크 운용체계(OS) 등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최근 오픈랜 기술 연구는 이동통신 기지국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해 다양한 제조사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HPE는 5G네트워크에 오픈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오픈랜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HPE와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관리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인 오케스트레이터와 AI·머신러닝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NW)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통신사업자들은 특정 장비 공급사의 하드웨어 중심으로 수동적인 운영을 벗어나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망을 구성하고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향상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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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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