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창업사관학교 7월 운영

2025-04-29 13:00:02 게재

150명, 2년간 매월 100만원

전남도가 대학생과 청년들의 미래 첨단기술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남 벤처창업 3·3·3프로젝트’ 핵심 사업이다. 3·3·3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벤처창업 3000개사와 지속 가능한 기업(스케일업) 300개사, 기업가치가 높은(밸류업) 30개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발사체와 바이오, 반도체와 데이터, 이차전지와 에너지 등 지역특화기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구상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18세부터 45세 이하 예비 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 기업인으로 전남 거주자나 전입 예정자다.

선정 이후 16개 대학 및 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 또는 이전해야 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모집하는 선발 규모는 150명(기업)이다. 우주항공과 바이오, 인공지능과 데이터, 에너지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기술 분야에서 30명,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20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 매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모두 2400만원을 사업화 비용으로 지원한다. 또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 회계 법률 투자유치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16개 대학 및 출연기관에서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특허와 상표 등 지식재산(IP) 인증,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청 방법은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접수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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