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697만5천명 받았다

2025-07-22 13:00:44 게재

첫날 1조2722억원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 전국민의 13.78%인 697만5642명이 소비쿠폰을 신청, 1조2722억원이 지급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5부제로 신청·지급하는 소비쿠폰 지급 첫날 신청자 수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과거 민생지원금 지급 1일차(약 500만명)와 비교해 4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적극적인 홍보 효과와 국민의 기대감이 지급율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지급 형태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신청자가 전체의 76.6%인 534만5478명이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한 신청자는 110만5382명(15.8%)이다.

지역별로는 중앙부처 공무원 비율이 높은 세종시가 14.81%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에서는 지급 대상자 38만7105명 가운데 5만7316명이 신청해 지급 받았다. 뒤를 이어 인천(14.76%) 광주(14.29%) 대구(14.04%) 대전(14.04%)도 14%가 넘는 주민들이 첫날 소비쿠폰을 받았다. 서울 부산 울산 등 특·광역시 신청·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 지역에서는 경기도 지급율이 가장 높았다.

곽태영·김신일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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