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현덕면에 ‘똑버스’ 운행
2025-08-26 09:40:19 게재
고덕신도시 이어
농촌지역에 도입
경기 평택시는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8월 25일부터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고덕국제신도시에 ‘똑버스’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농촌지역인 서탄면과 현덕면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서탄면은 2대의 차량이 서탄면 일원과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진위역과 송탄시장을 운행한다. 특히 진위역 연결을 통한 지하철 환승체계 구축 등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덕면은 4대의 차량이 현덕면 일원과 안중터미널, 안중시장, 안중역, 서부복지타운 등 주요 거점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덕면과 인접한 화양지구까지 운행, 입주 초기 신도시 주민의 이동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버스’는 10인승 소형 승합차다. 서탄면은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 현덕면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행한다. 스마트폰 ‘똑타’ 앱이나 유선전화(1688-0181)로 호출이 가능하며 호출 시 탑승 위치, 차량 정보, 목적지 도착 예정시각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서탄면과 현덕면의 똑버스 운행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