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10.3% 증가

2025-08-26 13:00:03 게재

석유화학기업 발행 늘리나

올해(1~7월) 회사채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9조1335억원으로 전년 동기(153조3506억원) 대비 15조7829억원(10.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도 같은 기간 11.2% 늘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석유화학기업들에 대한 산업구조 개편에 돌입했으며 이들 기업들의 시장 차입금에 대해 자체 차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속한 구조조정 이후 회사채 발행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석유화학기업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32조원 가량 된다. 이중 시장성 차입금 14조원, 외화증권 2조원은 기업들이 해결해야 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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