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든 초·중·고에 ‘친환경 과일 지원’

2025-09-16 09:22:26 게재

연말까지 5개월간 34억여원 투입

“건강·만족·국산 과일 소비 촉진”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8월부터 157곳 모든 초·중·고교(학생 수 총 8만7434명)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8월부터 성남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급식에 친환경 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성남시 제공
8월부터 성남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급식에 친환경 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성남시 제공

이 사업에는 연말까지 5개월 동안 총 34억여원이 투입된다. 첫달인 8월에만 약 3억7000만원 어치의 과일이 공급돼 학생들에게 신선한 과일이 포함된 급식을 제공했다.

공급 품목은 사과 배 토마토 감귤 등 국내산 제철 과일이다. 각 학교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원하는 품목을 신청·공급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국산 과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행 이후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하고 있어 2026년에는 6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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