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둘레길2.0’ 안전해졌다
2025-12-03 13:05:00 게재
‘도봉산역~북한산우이역’ 구간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 설치
“둘레길을 이용할 때 안심이 돼요. 특히 야간 산행이나 혼자 다닐 때 마음이 편해졌어요.”
서울 도봉구가 ‘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 안전을 강화했다. 도봉구는 도봉산역부터 북한산우이역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봉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초 서울둘레길2.0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도봉구 구간 중 11곳이다. 각종 범죄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장소를 정했다. 도봉동 산1-14 등 둘레길 인접부 11곳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추가했다.
각 현장 특성에 따라 고정형 카메라 48대와 회전형 카메라 13대, 비상벨 13개를 유동적으로 설치했다.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은 영상을 분석해 배회 쓰러짐 폭력 등 긴급상황을 감지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관계 기관 연계 등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로 신속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안전한 둘레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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