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5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를 성료했다. 도서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이야기와 함께 자라는 우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축제였다.
행사의 시작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책 속 인물로 표현한 ‘나를 닮은 책 속의 얼굴’ 공모전 시상식으로 문을 열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신도윤(유아부), 이아윤(초등 저학년부), 김다원(초등 고학년부) 어린이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포함한 총 40점의 수상작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내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공지능 콘텐츠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방정환재단과 협력해 제작한 이번 콘텐츠는 도서관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 동요 동화 웹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시대별 놀이를 경험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만나는 ‘추억 놀이터(리어카 목마, 땅따먹기 등)’, 요즘 어린이들의 취향을 담은 ‘지금 놀이터(과자 화분 만들기 등)’, 인공지능 포토부스에서 내일의 나를 만나는 ‘미래 놀이터’가 마련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신진 그림책 작가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그림책’ 3기 작가 6인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낭독 시간부터 책 속 장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동요 콘서트’,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무대에 옮긴 인형극, ‘매직 벌룬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