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체형 히트펌프 국내 출시

2026-05-07 13:00:43 게재

에너지 최대 60% 절감

LG전자가 국내 히트펌프시장 확보에 힘을 싣는다. 히트펌프의 본고장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난방전기화시장을 선도하려는 움직인다.

LG전자는 “일체형 히트펌프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실외기와 주요 시스템 구성요소가 일체화된 구조다. 별도의 냉매배관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주택의 온수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공기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난방과 급탕시스템이다.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신제품은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사업의 기준을 충족하는 효율과 성능을 갖췄다.

투입되는 전력대비 약 4~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약 40~60% 수준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이 제품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원격제어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한편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시스템보일러 사업을 지속하면서 국내시장에 최적화된 사업역량을 축적해 왔다.

LG전자 히트펌프시스템은 이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전시회 MCE 2026에서 주거용 히트펌프시스템 실외기와 실내기가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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