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급증

2026-05-08 13:00:01 게재

디저트·특화점포 통했다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차별화 상품과 특화 점포 전략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68.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점포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벚꽃 조기 개화와 평균 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날씨도 야외 활동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디저트 상품군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CU는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유행을 반영한 디저트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고물가 상황에 맞춘 실속형 상품도 호응을 얻었다.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품질을 높인 자체브랜드(PB) 간편식 ‘PBICK’ 제품군 등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체험형 특화 점포 전략도 주효했다. BGF리테일은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파크, 러닝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 중심의 특화 매장을 확대하며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함께 상승하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 흐름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우량 신규점을 중심으로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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