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품었다

2026-05-08 13:00:01 게재

채무승계 조건 1206억원

NS쇼핑과 영업양도 계약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결국 품었다.

홈플러스는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영업권을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에 넘기는 영업양도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NS쇼핑 측도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영업인수 계약 체결을 확인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재무상태는 총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이다. 계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NS쇼핑에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현금 1206억원을 받는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다만 매각대금이 두달 후에나 들어옴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S쇼핑 측은 “이번 계약은 하림그룹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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