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2026-05-08 13:00:04 게재

매출 56%·영업익 43% ↑

완제기 납품이 실적 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413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1분기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 56.3%, 영업이익 43.4%, 당기순이익 41.7% 상승했다.

수주의 경우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 FA-50PH PBL 등 완제기 납품을 넘어 후속사업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4% 상승한 3093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안정적인 국내 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미래사업실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호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3월말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가졌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소형무장헬기(LAH) 및 FA-50GF 상환기 등 완제기 납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완제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T-50i 2대 납품과 진척률에 따른 FA-50M(말레이시아) FA-50PL(폴란드)의 매출 인식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민항기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체부품사업 매출의 경우 작년 대비 11.6% 증가한 222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사업으로 주목받는 위성분야도 10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공군에 전력화될 KF-21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T-50i,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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