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시동

2026-05-08 13:00:02 게재

도-한전, 실무협의체 회의

반도체 국가산단 전력공급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도로+전력망’ 동시 구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7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실무협의체 첫 회의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이날 회의는 경기도 건설국장과 한전 전력망입지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반도체클러스터 연계 노선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도로-전력망 공동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도로-전력망 통합 기본설계 발주시기와 건설 착수시기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향후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협약사항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건설비용 정산방식과 단계별 역할 분담 등을 포함한 협약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협약체결 시점과 추진 일정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체결한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방도 건설과 전력망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지방도 318호선을 활용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대 전력망 공동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요구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력공급 기반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도로 건설과 전력망 구축을 연계한 공동건설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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