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6.10 동시 시국선언
2026-06-10 13:00:11 게재
16개 대학 총학 “39년 전 쟁취한 참정권 침해됐다 ”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전국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시국선언에 나선다. 학생들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참정권 침해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선관위 개혁을 촉구할 예정이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고려대·경희대·부산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전남대·전북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 16개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6시 10분 각 캠퍼스에서 동시 시국선언을 진행한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선언문에서 “1987년 대학생과 시민들은 거리에서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이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부산·대구·인천 지역 대학 총학생회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진상 규명과 선거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총학생회들은 이번 행동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과 무관한 참정권 수호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6.10 민주항쟁 기념일에 맞춘 이번 시국선언은 선거관리 논란을 넘어 민주주의와 참정권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청년세대의 문제제기로 풀이된다.
장세풍·이재걸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