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25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정부가 교통 혼잡 완화와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어난 55만4174명이다. 정부는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2018학년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적용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문과·이과 인문·자연의 경계가 살아 있다. 대부분의 학생은 ‘문송’ 하지 않기 위해 자연계열을 택하고 인문계열에 남은 학생은 대입과 취업이 걱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이분법적인 계열 구분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미래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문과 자연의 융복합이 필요한 시대 학생이 길러야 할 새로운 역량은 무엇일까? 인문 성향 학생의 진로를 넓혀줄 융합 전공과 선배의 사례도 함께 살펴본다. 전문가들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비판적 사고력에 논리적 사고와 기술 이해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수도권 인문계열 학과의 정시 합격생 중 과반이 수능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을 의미하는 문과 침공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문과 침공이 늘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은 설 자리가 줄었는데 자연계열 학생 역시 대학 진학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
서울시교육청이 22일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서 동진학교(가칭)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진학교는 서울 동부 지역의 첫 특수학교로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2012년 설립계획이 처음 수립된 이후 13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는 동진학교는 지적장애 학생 111명(18학급)을 수용하도록 건립된다.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아우르는 서울 동부 지역에 특수학교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설립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9차례에 걸친 후보지 검토 끝에 2019년 현재 부지로 최종 결정됐지만 일부 주민 반대로 계획이 표류하면서 개교일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동진학교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인 교사동과 함께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981㎡)의 복합시설에는 수영장 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도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된다. 중랑구청은 학교복합시설 건축비 189억원의 38.8%인 약 73억원을
10.16
정광균의 80일간 유럽미술관 산책 해체와 재구성, 혼돈과 질서의 미학 (19) 필자는 ‘나 홀로 자유여행’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과 모던 미술을 재조명해본다. 지금까지는 약 500년간 지속된 고전미술로 인문주의의 꽃을 피운 르네상스, 감정의 격정을 드러낸 바로크와 로코코, 이성과 이상을 추구한 신고전주의, 인간의 감성을 해방한 낭만주의, 현실을 직시한 사실주의를 거쳐 모더니즘의 서곡인 인상주의와 서막인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았다. 이제 재현의 고전미술은 표현의 모더니즘 미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다. 본 글은 이어서 모더니즘의 본 막으로 색채와 형태를 해방한 프랑스의 야수파와 입체파, 인간의 정신과 감정을 해방한 독일의 표현주의, 그리고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아르누보와 빈 분리파까지 살펴보았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의 폐허와 반성 속에서 다다이즘, 신즉물주의,
10.15
교육부가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초중등 학교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 5종을 발간·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는 ‘초등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중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고등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는 교육기본법 등에 따라 연간 15차시 이상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야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양성평등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교육 워크북은 별도 수업이 아니더라도 국어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 속에서 해당 교사가 자연스럽게 양성평등과 존중·배려를 가르칠 수 있도록 수업안 예시를 제시했다.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지도안·활동지·시청각 자료도 포함해 제공한다. 초등은 바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고1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내신 5등급제 개편과 수능 선택과목 폐지 등 큰 변화를 동반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불안을 키웠다. 교육부가 지난 9월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경희대와 서울대가 잇달아 2028 대입 전형 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두 대학 모두 수능 영향력을 낮추는 대신 학생부 교과평가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충실 이수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인 전형 방법 제시로 학생과 학교에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란을 짚어보고 두 대학 전형안의 의미를 들여다봤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이수하는 제도다. 현 고2·3보다 과목 수를 늘려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교육과정의 변화에 맞춰 내신과 수능도 손봤다. 내신을 5등급제로 개편했다. 수능은 선택 과목 없이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