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5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의원 선거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광역의원 선거제는 그동안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광역의원 관련 선거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우선 소수정당들이 거대 양당구조를 깨기 위해 제기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함께 만드는 지방선거 제도개혁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서 ‘광역의원 선거를 소선거구제에서 하나의 지역구에서 3~5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광역의원 선거제는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뽑는 기초의원과 달리 한 선거구에서 1명만 뽑는 소선거구제다. 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3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3~5인 선거구제를 시범 실시
11.12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전 분야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남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잡고 △AI 기반 혁신 거점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경쟁력 업그레이드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AX) △스마트 농축수산업 인공지능 전환 △융복합 바이오 인공지능 전환 △AI 지역도시 서비스 구축 △AI 공공혁신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펀드 3배 이상 확대, 창업공간 50% 이상 확대, AI인력 1만5000명 이상 양성 등을 추진한다.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에서는 AI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과 인증 지원, 반도체·모빌리티 특화 인프라 구축 등 기업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농수축산 분야는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인구감소지역 전국 7개 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나선다. 이들 7개 군 주민들에게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삶의 질 만족도,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효과를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기본소득’이 지금 도마에 오른 배경에는 인공지능(AI)혁명이 있다. AI혁명이 어떠한 세상을 만들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지금껏 우리 인류가 겪었던 어떤 기술혁명보다 더 큰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에서는 대체로 동의한다.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거대한 기술혁명을 만났을 때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전망을 내놓았다. 기본소득은 기술이 발전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이는 소득감소로 이어져 결국 사회는 붕괴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대책이다. 소비력을 상실한 인간에게 기본소득을 통해 소비력을 되돌려주자는 주장이다. 물론 지금껏 기술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일자리가 없어
11.11
대전시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문을 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해와 올해 대전시 자체 예산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다. 1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년도 국비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예산을 담기 위해 국회 등 정치권 설득에 나섰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23년 5월 대전 서구에 개원했다.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전까지 장애 어린이·청소년은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울을 다녀야 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전국에는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운영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상이 장애 어린이·청소년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진료비 등 수입이 적기 때문에 민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분
11.10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를 알리기 위해 ‘한글막걸리’와 금강 주변 옛 정자를 결합한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10일 “오는 15일 오후 장군면 금벽정 일원에서 ‘한글막걸리, 한 잔의 풍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특화 상품인 한글막걸리를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알리고 금강의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금벽정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금벽정을 배경삼아 한글의 매력을 녹여낸 복순도가의 한글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장에게 배우는 한글쓰기와 유생체험, 제기차기와 장기를 비롯한 전통놀이, 두부김치 등을 판매하는 금암리 마을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진다. 행사 참가는 오는 13일까지 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관련 홍보물 속 정보무늬(QR) 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하지만 현장을 찾아오는 시민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깊어가는 가을날 수려한 풍광을 즐기면
11.07
충남 서해안 서산·태안 천수만 간척지가 첨단기술 연구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바다를 메워 조성된 천수만 간척지는 그동안 벼재배 등 농업용으로 활용해왔다. 충남도는 6일 오후 우주항공청·서산시와 함께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서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UAM-AAV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충남도와 우주항공청, 서산시는 2026년까지 314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시험평가센터는 2만2588㎡ 부지에 복합시험동, 비행성능시험동, 수소전기시스템평가동 등 5개 건물을 짓고 야외에는 버티포트(이착륙구역)와 비행시험장을 설치한다. 센터는 수소전기시스템과 전기엔진, 프로펠러, 비행제어기, 항법통신모듈, 동력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성능과 신뢰성(양산성) 등을 시험·평가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운영을 맡아 부품 성능과 신뢰성 평가 등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등을 진행
11.06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6일 대전·세종·충북 등에 따르면 CTX는 이제 제3자 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CTX는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치며 2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기존의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 노선에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서울로 가는 노선이 추가됐다. 세종시 조치원까지 CTX노선을 공유하고 조치원에서 지상으로 나가 KTX 경부선으로 올라타는 새 노선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는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전~세종~충북 청주가 30분대 통합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서울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충청권의 생활경제 범위가 수도권으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필수 교통기반을,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11.05
충남도가 생태관광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관광지 10선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관광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문화를 확산하고 디지털 기반 관광콘텐츠를 연계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앱을 기반으로 관광객이 생태관광지를 방문하고 위치 기반 인증 스탬프를 적립하면 선착순으로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앱 회원가입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생태관광지 10선 가운데 생태관광 코스 2곳을 방문한 후 완주인증서를 네이버 폼에 등록하면 된다. 생태관광 코스는 △예산군 황새·덕산(황새공원, 덕산) △서해안 만·모래언덕(서산 천수만, 태안 신두리사구) △내륙 산·습지 탐방(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 △충남 명산 탐방(공주 계룡산, 청양 칠갑산) △서해안 사구·하구
세종시가 국회 예산심사 등을 앞두고 보통교부세 제도개선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현 보통교부세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세종시 재정을 갈수록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당과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세종시의 보통교부세 제도개선 제안은 이번만이 아니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열린 ‘2026년 국비확보 현장상황실 현판식’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보통교부세 제도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보통교부세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로 활용하기도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이지만 현행 보통교부세 산정체계는 세종시의 기초자치 기능에 대한 재정수요를 담지 않고 있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단층제로 운영하는 광역지자체는 세종시와 제주도 2곳이다. 세종시와 달리
11.04
“대전 유성구는 사람과 기술이 집약된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창업혁신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일으키고자 합니다.” 정용래(사진) 대전 유성구청장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창업생태계 조성을 꿈꿔왔다. 전국 어느 곳보다 유성구가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선 8기 유성구는 ‘창업혁신’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우선 어은동과 궁동 일대에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유성구 어은·궁동 일대는 카이스트(KAIST)와 충남대 사이에 위치해 있다. 팁스타운 스타트업파크 등 창업지원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또 주변에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연구소들이 에워싸고 있다. 현재 150여개의 창업기업이 이 지역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너무나 좋은 조건이지만 아직 생태계에 부족함이 많다”며 “스타트업 인재들이 먹고 자고 일하고 놀고 같이 엮이고 재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최근 어궁혁신포럼, 커피챗, 테크펍 네트워킹
11.03
움벼 재배기술 현장실증 농가소득 증가 기여 기대 충남도가 국내 최초로 벼를 한번 모내기로 두번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충남도는 3일 “자체 개발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를 이용, 한번 모내기로 두번 수확하는 ‘움벼 재배기술’ 대규모 현장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움벼 재배는 한번 수확한 벼의 그루터기에서 새순을 키워 쌀이 영글면 수확하는 방식이다. 첫 수확 후 논을 갈아엎지 않고 물과 소량의 비료만 공급해 벼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저투입형 벼 재배기술’이다. 이 재배법은 동남아시아나 미국 남부 등 고온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육기간이 짧고 재생력이 강한 ‘빠르미’를 활용할 경우 국내에서도 움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 이번에 이를 검증한 것이다. 이번 대규모 현장실증은 홍성군 서부면 3만㎡, 당진시 송악면 4만5000㎡에서 이뤄졌다. 5월 상순 모내기를 실시한 뒤 80여일만인 8월 상순 1차 수확을 하고 밑
10.30
충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내년 상반기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1단계 스마트팜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농업바이오단지 내에 56만8595㎡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단계는 15만㎡ 규모다. 이 복합단지는 단일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로, 충남도는 이 단지를 통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1단계 부지는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나인팜을 통해 151억원을 들여 매입을 완료했다. 1단계 사업은 펀드 900억원을 조성해 진행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승인받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일 900억원으로 재승인받은 바 있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관련 조직과 제도 개선에도 힘
10.29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은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개방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세기식 국가상징을 넘어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28일 오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강준현·김종민·박수현·황운하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에서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상징구역이 어떤 국가적 가치와 철학을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후속단계로 열렸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S-1생활권 210만㎡ 부지에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으로 조성된다.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에서 언급된 키워드는 ‘개방’과 ‘역사’ 그리고 ‘새로움’ 이었다. 발제에 나선 황재훈 행복중심복합도시 총괄기획가는 “세종시가 행복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가상징구역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개방적
10.28
“지방의회 역할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게 기본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오히려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안장헌(사진·아산5·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판단이다. 안장헌 도의원은 기초의원 재선, 광역의원 재선으로 16년차 지방의원이다. 재·개정에 앞장 선 조례만도 50여개다. 지난해 말 ‘노사관계 발전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안 도의원은 “도가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으로 노사분쟁을 중재할 수 있도록 조례에 근거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들어 소수당이자 야당 의원으로 도에 날카롭게 맞섰다. 산하기관 통폐합, 기관장 선임 등에 이어 최근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충남도가 다양한 주민들 의견을 알게 하고 균형감있게 행정을 이끌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도 주민과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