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5
대전시 병원 임상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병원 임상역량은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대전시는 “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기반시설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연구-임상 역량의 동방성장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이 한국화학연구원, 카이스트, 토모큐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7월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97억3000만원을 확보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다. 지역의학연구협력지원센터 등도 운영한다. 대전시는 시비지원을 통해 병원 내 구축된 연구장비 등 바이오헬스 기반시설의 지역 내 개방·공동활용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병간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될 경
07.01
민선 8기 충남도가 공공기관 유치, 안면도 개발 등 남은 1년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정권교체 등으로 만만찮은 환경이지만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1년간의 현안사업과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안사업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및 국방기관 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새 정부기관 유치 △안면도 개발·내포 종합의료시설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 △충남 방문의 해·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등을 꼽았다. 5대 핵심과제는 △스마트팜 확대·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 농촌 구조개혁 가속화 △석탄화력발전특별법 제정 등 탄소중립 대응 강화 △베이벨리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지천댐 건설 등 미래먹거리 준비 △교통 등 기반시설 국가계획 반영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남은 1년은 용의 눈동자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현안 사업의
06.30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1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진척을 보이자 다른 지자체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경우 이재명정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진행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생중계로 지켜본 다른 지자체들은 제각각 오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새정부와 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가장 급한 곳은 대구시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공항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18일에는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달리 대구 군공항 이전은 홍준표 전 시장 사퇴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며 대구공항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구공항 문제도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7월 1일부터 운영 위기극복에 총동원 대전시가 지역화폐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30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를 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당겨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사랑카드는 월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보다 상향된 5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사용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전액 사용할 경우 최대 3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시 관내 가맹점으로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대전시는 7월 한달간 이용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단계적으로 구매한도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시는 정부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52억원을
06.27
충남~충북~경북을 동서로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이번 정부에서는 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다. 27일 충남·충북·경북 13개 시·군에 따르면 이들 시·군은 최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고시될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증평~괴산, 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총 13개 시·군을 잇는 철도다. 한반도 중부권 내륙을 동서로 가로질러 총길이 330㎞, 총사업비 7조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될 경우 2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동서횡단철도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문재인정부, 윤석열정부에 이어 이재명정부 대선공약에 다시 포함되면서다. 그동안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발목을 잡은 것은 경제성이다. 이들 지자체들이 비용을 모아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도 비용대비편익(B/C)은 1
06.26
세종시와 시의회가 예산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단식투쟁까지 벌였던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충돌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금강 수변 상가번영회 등으로 구성된 ‘세종 빛축제 시민추진단’은 25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추진단이 자체 진행한 빛축제 성과를 시의원들도 분명히 알고 있을 텐데 올해 예산을 100% 삭감했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빛축제 예산을 삭감한 것은 다수당을 차지한 정당의 정치적 횡포라는 것을 시민들은 알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빛축제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진단이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는 최근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1차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집행부가 편성한 빛축제 예산 4억원을 모두 삭감해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에도 빛축제 예산 6억원을 모두 삭감했고 당시 추진단은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06.25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출범했지만 출장비 등 최소한의 의정활동비도 지급할 수 없는 현 제도는 개선해야 합니다.” 홍성현(사진) 충남도의회 의장은 23일 충남도의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특별지자체의회의 제도개선을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해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4개 시·도의회도 충청광역연합의회를 출범시켰다. 홍성현 의장은 “처음이라 지방자치법에 의정활동비 등의 근거가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의원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가며 일을 하는데 의욕은 꺾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의회”라며 “메가시티가 단순한 구성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예산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은 지난해부터 행정체제개편에 휩싸여 있다. 충청광역연합과 충청광역연합의회에 이어 이와 별개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홍 의
06.24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어수선하다. 이재명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새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지만 시·도지사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까닭이다. 당장 새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이 도마에 올랐다. 세종시에 위치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충청권 국힘 소속 국회의원 등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이전은 단순히 정부부처 하나를 옮기는 일이 아니다”며 “‘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해수부 이전을 밀어붙이면 행정수도 건설 과정에 매우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며 “모든 지자체들은 그 선례를 근거로 행정수도를 나눠가지겠다고 달려들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만이 아니다. 충남도의회는 24일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지난 19일에 해수부 이전 반대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들 광역의회는 모두 국힘이 다수당을
06.23
대전시가 출시한 지역 캐릭터 라면인 ‘대전 꿈돌이 라면’이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 대전시는 23일 “지난 9일 첫 출시한 꿈돌이라면이 초기 생산물량인 30만개 전량을 22일 판매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획했다.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고 일주일만에 20만개를 판매했지만 오히려 긴장을 해야 했다. 초반 호기심 구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주차에도 10만개를 판매하자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라면의 경우 판매량 100만개 돌파 시점이 5개월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라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소셜미디어에는 ‘대전 필수 쇼핑템’으로 꿈돌이 인증샷이 잇따르고 있고 라면과 함께 출시한 키링(열쇠 또는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고리),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굿즈 상품도 조기 품절됐다. 대전시는 이번 판매 호조에 대
06.20
충남도가 독립운동가들의 유물을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잇따라 등록하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있는 ‘심 훈 상록수 친필원고’를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하는 ‘심 훈 상록수 친필원고’는 동아일보 신문소설과의 차이가 확인돼 심 훈이 작성했던 초고일 가능성이 높다. 심 훈은 소설가이자 시인 기자 영화인 등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상록수’ ‘영원한 미소’ ‘그날이 오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소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이다.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으로 농촌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점에서 가치가 높다. 충남 당진시는 심 훈이 일제의 탄압이 심해진 1930년대 정착해 ‘상록수’를 집필한 곳이다. 심훈기념관은 2014년 개관했다. 도는 이날 심 훈 친필원고 등록에 이어 한
06.19
도-사업장 57곳 협약 배출량 9년 만에 2위 충남지역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들이 3조원 넘게 투입해 배출량을 줄인다. 충남은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 대표들은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9년까지 배출량을 36%p 줄이는 ‘제2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감축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모두 57곳이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참여기업들은 202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전망 배출량인 7만2251톤 대비 2029년 배출량을 4만6184톤까지 36%p 줄인다. 참여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해 3조1000억원을 투입해 탈질·탈황 설비, 고효율 집진기(오염물질 수집기)·신재생에너지설비·저녹스버너(연소효율을 높인 고성능 버너) 도입 등 환경설비를 교체하거나 개선한다. 또 사업장 여건에 따라 나무 식재, 정화벽 설치 등 환경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충남도는 감축이행 실적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과 감축
06.18
“내년 바이오USA에는 한국관이 아닌 대전관으로 참가했으면 합니다.” 17일(현지시각 16일)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바이오USA’에 참가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의 제안이다. 바이오니아는 대전에 위치한 바이오 1호 상장 기업이다. 박 대표는 “이번에 참가한 대전 바이오업체가 19개”라며 “이 정도 숫자면 미국처럼 대전관을 따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국가가 아닌 주 단위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번 바이오USA에 참가한 한국업체는 모두 80여개로 대전 업체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16~1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USA’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다.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기업인 바이어 등 2만5000여명이 찾는다. 올해 주제는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로 정했다. 삼성 셀트리온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은 독자적으로 자신들을 알리는 부스를 차렸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심
감독회장 등 역임 앞으로 4년 임기 목원대학교 학교법인 신임 이사장에 이 철 이사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 철 이사를 제2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철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이 철 신임 이사장은 목원대(신학과 72학번)와 미국 노스파크신학대를 졸업한 뒤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이시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과 강릉중앙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이자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철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감리교회 총회와 본부의 업무를 대표해 관장하는 직책인 감독회장을 맡으며 교단의 위상 강화는 물론 소통의 리더십으로 내부통합을 이끌고 국내외 연합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06.16
대전시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글로벌 통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현지시각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과 만나 양측의 비즈니스 생태계 성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스타트업 및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미국 진출 희망하는 대전기업 소프트 랜딩 △대전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몽고메리 카운티 기업 지원 △공통산업 분야 학계 전문가 연결 구축 △스타트업 기업 학계 및 기타 이해관계자 교류증진 등이 포함됐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는 워싱턴DC와 인접, 세계적인 바이오와 보건 분야 기관인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3대 바이오클러스터다. 몽고메리카운티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대전시뿐 아니라 지역 내 대학 연구소 등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왔다. 대전시는 지난해 경제·과학 분야의 해외협력 도모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
06.14
이장우 대전시장 가입서 받아 도시연합 집행력 등 강화 예상 캐나다 퀘벡주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도시연합)에 6번째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현지시각 13일) 퀘벡시에서 열린 환영오찬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 차관으로터 가입의향서를 전달받았다. 해당 의향서는 조만간 기존 회원도시들이 회람할 예정으로 별도 의결 없이 퀘벡주는 정식회원으로 가입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퀘벡주의 도시연합 가입에 전략적 의미를 부여했다. 우선 대전시와 퀘벡주가 추진해온 공동연구 대학교류 인력교류 등 양자간 협력이 도시연합 가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추진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퀘벡주가 헌법상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서 풍부한 재정적 기반과 행정 집행력을 갖춘 만큼 도시연합의 정책 실행력과 국제적 위상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퀘벡 주정부가 참여하면서 함께 큰 힘 될 것”이라며 “퀘벡주와의 협
06.13
“고등교육기관과 연구기관 등을 기반으로 양자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셔브룩시는 퀘벡주의 자부심이며 인재와 재능이 결합된 도시입니다.” 에블린 보댕 셔브룩시장의 자신에 찬 말이다. 13일(현지시각 12일) 대전시방문단이 찾은 캐나다 퀘벡주의 중소도시 셔브룩시. 대전시방문단이 인구 20만명이 채 안되는 도시를 찾은 이유는 셔브룩시가 지금 세계적인 양자기술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전시방문단에는 대전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카이스트 대전테크노파크 양자기술기업 등 양자기술과 관련된 지역 내 기관·기업이 대부분 포함됐다. 양자기술은 최근 잇따른 희소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미래기술이다. IBM이 지난 10일 2029년에 200개의 논리 큐비트로 1억회의 양자 연산을 수행하는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하고 11일에는 양자기술에 부정적이었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팅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06.12
대전시와 캐나다 퀘벡주가 손을 맞잡고 연구·혁신 분야에서 국제공조를 시작한다. 지방정부간 과학기술 연구·혁신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관심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현지시간 11일) 캐나다 몬트리올시에서 열린 북미지역 최고 수준의 국제정책포럼인 ‘몬트리올 컨퍼런스’에서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을 만나 ‘대전시-퀘벡주 연구·혁신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혁신 공조대상은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양자기술 4개 분야다. 4개 분야 모두 양 지방정부가 미래산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이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양 지방정부는 민간 또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호방문 등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기술·재정적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과제를 발굴·지원한다. 예를 들면 우주항공 양자 등에서 대전시와 퀘벡주가 1대 1 매칭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결정하고 지역 컨소시엄(대학·연구기관·기업)에 최대 3년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전시와 퀘벡주는 오는 11월까지 구체적인 사업
06.10
충남도가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에 포함했고 국회의원들도 잇따라 법안 발의에 나서고 있다. 10일 국회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은 모두 13명의 여야 의원들이 대표 발의했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6명과 어기구 허종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나섰다. 이들 법안은 모두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폐쇄)로 발생하는 노동자의 실업, 관련기업의 경영 악화, 지역사회의 활력 저하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이전 21대 국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해당 특별법을 발의하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가량이 몰려있는 충남도는 특별법 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 29기 가운데 22기가 2038년까지 점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당장
06.09
대전시가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확장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고 라면 등 캐릭터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9일 ‘꿈돌이라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품목은 ‘쇠고기맛, 해물짬뽕맛’ 등 두가지다. 대전시는 판로처를 공공판로처 8곳 등 607곳을 계획하고 있다. 가격은 1500원으로 대전에서만 판매한다. 대전시는 ‘꿈씨 호두과자’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꿈심당’에서 자활청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 완성된 제품은 7월부터 시청 인근 ‘꿈심당’에서 우선 출시하고 향후 관광객 유입이 많은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가 라면에 이어 호두과자까지 먹거리 캐릭터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캐릭터 지적재산권(IP) 판매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꿈돌이·꿈순이’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규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
06.05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1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에 이번 대선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대선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뒤졌지만 20대 대선 때보다 약진한 부울경 역시 민심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6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5곳에서 승리했다. 김문수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곳은 11곳에 불과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을 제외한 21곳에서 승리했다. 인천 기초단체 10곳 중에선 강화·옹진을 뺀 8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직 도지사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에선 이 대통령이 52.2%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31개 시·군 가운데 이 대통령은 26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김 후보는 과천 여주 연천 양평 가평 5곳에서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