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2025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으면서 ‘무한리필’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무한리필이 안 될 줄 알았던 ‘양꼬치’라는 아이템을 연구하고 개발해 2017년 우리나라 최초로 양꼬치 무한리필을 도입한 식당이 있다. 건대점에 이어 얼마 전 양재동 포이동 사거리에 새로 문을 연 ‘미친(味親)양꼬치’. 그곳을 찾아가 봤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연기, 냄새 없는 청결한 내부 ‘맛에 빠지다’라는 뜻의 ‘미친양꼬치’는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맛집으로 벌써부터 소문이 자자하다.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는 마치 대만 여행에서 본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곳곳을 장식한 ‘양(lamb)’을 표현한 귀여운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는 100여 석의 테이블과 의자가 정갈하게 놓여 있고, 안쪽에는 단체 회식이나 모임을 위한 단독 룸(10~12인용)도 구비돼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검정 유니폼을 입은 꽃미남(?) 청년들이 유쾌한 톤으로 인사를 한다. 창가 자
양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피트앤브레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브런치 식당으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브런치 메뉴는 물론 다양한 빵들과 샐러드, 샌드위치, 쿠키, 케이크, 스콘 등 먹을거리가 풍부해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강남대로 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창가 쪽 자리에 앉아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제공한다. 해쉬브라운, 소시지, 버섯,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모듬야채, 크루아상, 아메리카노의 구성이며 이때 4,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2,500원에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반까지 제공되는 ‘샌드위치앤커피’ 메뉴도 매력적이다. 불고기버섯파니니와 아메리카노의 조합으로 역시 아메리카노는 2,500원. 이외에도 티(tea)와 스무디, 주스, 시즌 메뉴 등이 있으며 가격은 4,500원에서 7,800원 선. 또한, 주말에는 각종 모임이나 행사, 파티
한티·대치 돈가스 음식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한 한티역과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는 돈가스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최근에 문을 연 곳도 있고 몇 년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곳도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자녀의 한 끼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돈가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기 메뉴이다. 2025년 7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치동 학원가 인근 한티·대치 ‘돈가스’ 로드 투어를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❶ 101번지 남산돈까스 대치점 101번지 남산돈까스 대치점의 대표 메뉴는 남산왕돈까스, 모둠정식(하프돈까스 + 생선까스 + 함박스테이크), 반반돈까스(남산왕돈까스 반 + 매운돈까스 반), 치즈돈까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치킨까스, 매운돈까스, 생선까스 돈까스카레덮밥, 마늘돈까스, 뚝배기치즈떡볶이돈까스 등이 있다. 면류도 다채롭게 판매하고 있으며 꼬치어묵우동, 뚝배기김치우동, 남산쫄면, 냉모밀 등이 있다. ●주소 : 강남구 도곡로6
양재역 1번 출구 쪽 한전아트센터 근처에 있는 ‘플라이짐 골프&헬스 양재점’은 헬스와 골프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차도 편해서 인근 주민들이나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실내 공간은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으로 구분되는데, 헬스장에는 최첨단 뉴텍 기구 풀세트와 디랙스 천국의 계단, 러닝머신, 사이클 등 다양한 유산소 기구가 잘 갖춰져 있고, 골프연습장은 최신식 QED 골프 시뮬레이터 10개 타석을 갖추고 있어서 스윙분석 뿐만 아니라 스크린 골프처럼 다양한 코스의 18홀 라운딩 연습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산만하지 않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헬스 트레이너의 전문적인 PT와 KPGA 프로의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지호 KPGA 프로의 골프 레슨은 부상 예방을 위한 몸 풀기 운동부터, QED 시스템의 정밀한 스윙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스윙 점검과 교정, 일관성을 높여 미스샷을 없애기 위한 연습 등을
06.30
분당 수학 전문, ‘입실론수학전문학원’ 겨울방학과 견주어 여름방학은 고작 3주 정도로 짧다, 그러나 여름방학 후에 시작되는 2학기는 1학기와 비교해 수능을 비롯해 고입과 대입으로 인해 중간고사 시기도 빠르고 모든 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가 2학기 성적을 결정한다. 입실론수학전문학원(이하 입실론수학)은 벌써 19년째 분당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실력을 높이는 대표 수학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입실론수학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높일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분당 수내동의 고등관 확장 이전,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높이는 위력 프로그램, 시기에 맞는 설명회, 레벨별 수업과 특강 등 처음 시작부터 입시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이라는 학부모들의 믿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미 효과가 입증된 위력 프로그램 입실론수학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단
06.25
인성교육부터 대입까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상문고의 힘!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정태식, 교감 강영애 이하 상문고)는 인성 교육부터 진로·진학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초지역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인성과 지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의 전통을 수립하고 예절 바른 상문인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마다 탁월한 입시 실적을 내며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문고를 찾아가 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및 자료제공 상문등학교 정태식 교장, 강영애 교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독보적인 입시 결과, 그 이상의 노력 상문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탁월한 진학 성과를 냈다.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의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했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명→60명)과 연세대(29명→37명), 고려대(14명→40명) 등 선호도가
대입부터 고교학점제까지, 교육은 은광여고처럼!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사공숙, 교감 정지형, 이하 은광여고)는 진취적인 미래인, 창조적인 지성인, 자주적인 봉사인을 목표로 ‘열린 생각·배려의 가치를 품은 바른 인재’를 육성해 온 강남지역 명문 사학이다.대입부터 고교학점제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은광여고를 찾아가 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은광여자고등학교 사공숙 교장, 정지형 교감, 임덕린 교사(교무부장), 권용만 교사(교육과정부장),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윤제나 교사(과학정보부장), 이채영 교사(창의예체능부장), 문찬호 교사(1학년부장), 박형범 교사(2학년부장) 진학 성과와 대입 대비까지, 역시 은광여고 은광여고는 매년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225명의 졸업생(2025년 2월)이 자신의 진로 희망에 맞게 진학했다. 특히, 의약학 계열(의·치·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예외 이공계 특성화 대학 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등 5개 특성화 대학 전형 특징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등 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은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에서 예외 적용되므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라 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특징을 살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5개 대학 수시 모집 1,810명, 정시 모집 70명 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등 5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은 1,810명 내외이며, 정시 모집인원은 7
여름방학에 자기주도학습 능력 쑥쑥 키워볼까? 7월 중순,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최적의 시기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2학기 성적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남서초지역 공신 6인(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학습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 가나다순)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제대로 알 때까지 풀이법 연마 “공부는 노동이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숙제를 끝내는 것보다,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문제를 덜 풀더라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풀이법을 연마하고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의 경우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를 풀면 공부가 끝난 줄 아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요. 오답도 안 하고 넘기는 경우가 태반이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성호) 2학년 서○○ 학생이 ‘2025년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학교의 미래 디자인 인재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대진디자인고 진로취업부장 교사는 “이번 수상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DX(Digital Transformation)와 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취업과 진학에 강한 대진디자인고등학교 대진디자인고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를 지향한다. AI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디자인에 특화된 시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메타버스디자인과 등 3개 전공을 운영하며, 폭넓은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양한
서초수학학습관 – 수학구조물대회를 통한 수학 경쟁력 키우기 최근 학생들의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인 ‘수학구조물대회’는 수학 원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대회로,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와 기관에서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재료로 주제에 맞는 건축 구조물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대회는 완성된 구조물의 수학적 원리와 창의성 및 실용성 등을 평가하며, 참가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설명한다. 송경화 원장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 협업 능력 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입시에서, 수학 관련 대회 참가 경험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큰 도움이 된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학의 힘을 키우는 동시에 수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학은
첫 번째는 문법이다. 문법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급격하게 어려워지는 대표적인 국어 학습 영역이다. 2022개정교육과정 대비 수능에서는 문법이 필수 영역이다. 게다가 수학처럼 체계에 따른 학습이 필요해서 저학년 때 소홀히 하면 고학년에서 애를 먹기 쉽다. 방학 때는 학교 수업 진도가 멈추는 때이므로 문법 학습을 하기 아주 좋다. 문법은 중학교 과정의 개념이 고등학교 때에도 반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학년과 무관하게 개념 이해 수준에 맞게 교재를 선택해도 된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에는 본격적으로 중세국어 문법을 다루기 때문에 고전 문법에 대한 예습도 필요하다. 두 번째는 고전시가이다. 고전시가는 한자어, 낯선 말투,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고사 인용, 독특한 형식, 거기에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옛글 표기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 거의 외국어 수준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중위권과 상위권의 격차가 유독 큰 제재가 바로 고전시가이기 때문에, 고전시가 독해를
교육의 현장에서 “진짜 수학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늘 고민거리이다. 문제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빠르게 푸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현실 속에서, 수학 본연의 사고력과 탐구 정신은 종종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다. 그러나 최근, 한 학생의 ‘사이클로이드 곡선 탐구’ 사례는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이 학생의 탐구는 아주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 “자전거 바퀴의 한 점은 어떤 궤적을 그릴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일상 속 호기심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수학적 개념과 표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였다. 사이클로이드는 수학 교과서에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 주제이지만, 이 학생은 회전 운동을 분석하고, 매개변수 방정식과 삼각함수를 활용하여 궤적을 유도한 뒤, 미적분을 통해 그 성질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학생이 문제를 단순히 ‘풀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정의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사고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은 전환기의 입시로 평가된다. 의대 정원의 원상 복귀, 수험생 수 증가, 수능 과목 선택의 유연화, 무전공 전형의 확대, 논술 전형의 변화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리며 정교한 입시 전략 수립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정원이 2024학년도 수준인 정원 내 3,016명으로 복귀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시 모집에서 약 67.3%인 1,997명을 선발하고 있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수시 전형 조건과 모집 단위별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수다. 이번 연도 고3 수험생 수는 약 4만 명 증가한 46만 8천 명으로, 1% 내외로 늘어난 대학 모집 정원과 비교했을 때 작년보다 합격 경쟁률이 치열할 듯하다. 이럴수록 본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는 적정·안정 지원 전략이 중요해 보인다. 또한 수능 선택 과목 조건 완화로 사탐 응시자도 의대 지원이 가능해졌다. 그 예로, 경북대와 부산대는 수학과 탐구 선택 과목 지정을 모두 폐지하였으
2024년 의대 합격 전국 고등학교 순위를 보면 전국 30위 내에 포함된 서초구 학교는 2개 고등학교밖에 없다. 세화고 전국 3위로 67명, 반포고 전국 15위로 33명을 배출했다.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의 의대 합격 순위를 보면 30위 안에 7개 고등학교가 있는 반면, 서초구는 단지 2개 학교만 있다. 강남구에 있는 학교는 휘문고 전국 2위 114명, 중동고 4위 57명, 숙명여고 5위 56명, 단대부고 6위 51명, 중산고 10위 42명, 진선여고 13위 34명, 중대부고 22위 29명을 배출했다. 전국 1위는 역시 상산고로 157명을 배출했다. 그리고 특이한 학교가 있다. 경기 북부 휴전선과 접해 있는 파주 지역에 위치한 운정고이다. 이 학교는 전국 29위로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의대 합격은 수학이 결정한다. 의대 지원자들의 수학 합격 점수는 수능 1등급이 아니라 1등급 4%는 기본 점수이며, 1등급 중에서 1% 혹은 2%가 중요하다. 수학은 가중치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 봤을 고민이다. 아이들의 연산 실수는 대개 집중력 문제로 여겨지지만, 사실 연산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순히 요령으로만 풀다 보니 생기는 문제이다. 이럴 땐 무작정 문제만 반복시키기보다는 ‘원리 학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접근법이다. 하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수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수백 명의 아이들을 연산 실수의 늪에서 건져낸,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블라인드 테스트’이다. 1) 블라인드 테스트, 어떻게 하는 걸까? 1. 문제 선별 : 아이가 유독 실수를 많이 하는 연산 파트에서 20문제 정도를 직접 뽑아 시험지를 만들어 준다. 2. 규칙 설명 : 아이에게 “시간제한 없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풀어라”고 명확히 이야기해 준다. 3. ‘눈으로만’ 채점 : 아이가 문제를 다 풀면, 이제 채점할 차례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절대 시험지에
새로운 학기를 앞둔 2월이나 8월, 방학을 앞두는 7월과 12월이면 학부모와 학생의 고민이 깊어진다. 학기를 앞둔 시점에서는 새롭게 시작할 학교생활을 앞두고 학원을 비롯한 학생의 일정을 조정하여 최고의 성취도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찾는다. 방학을 앞둔 시점이 되면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한 시간표를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이때 수업의 방향성에 대해 두 방향을 놓고 고민하게 된다. 일단 한번 빨리 훑어보고 반복 횟수를 늘려가면서 성취도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 있고, 또는 한번 공부할 때 꼼꼼하게 챙겨서 빈틈없이 가능하다면 심화까지 마치도록 계획할 수 있다. 전자는 속도감이 좋지만 잘못하면 아는 것도 없이 시간을 낭비할 위험이 있고, 후자는 진도가 쳐지고 어려운 구간에 막혀서 정체되어 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학습이 될 수 있을까? 학생에게 이상적 방향을 선택하기 위해서 다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이해력 수준에 맞춰서 선택해야 한다. 순발력이 좋아서
“저 국어 포기해야 할까요?” - 아니, 너 아직 국어 공부 시작도 안 한 건데. “다시 태어나야 한다던데…” - 아니라고! [왜 못할까?] 대부분의 학생이 지문도 문제도 엉터리로 읽는다. 좋은 교재, 좋은 강의력, 좋은 콘텐츠를 찾아 나서지만 국어는 외부에서 무언가를 집어넣어 고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아이들 내부의 잘못된 리딩 플로우를 해체하고 재조립해야 한다. ‘제대로 읽는’ 기능 자체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 되는 거다. 지문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문제의 선지 한 문장조차 잘못 읽을 때가 많다. 그러고는 근거와 단서 없이 심정적으로 이끌리는 답을 고른다. 말도 안 되는 오답 엔딩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읽는 방법 모르고, 읽기와 문제 풀이의 원칙을 모르고, 그걸 모르는 것을 미처 몰라서. [국어를 잘하려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내가 대체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이다. 단어는 빠뜨리지 않았는지, 한 문장 속에 담긴 여러 개의
중학교 3학년의 시간, 14개월. 이 기간을 허송세월하면 고등학교 공부에 몇 배의 힘이 든다. 대학교에 진학할 학생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준비 기간이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5등급제 내신,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2028학년의 첫 수능이 큰 변화지만, 옛날부터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중3이 중요’하다. 고입까지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20년간 방배동에서 학생들과 씨름을 해보니, 선행보다도 ‘네 가지 힘(力)’을 갖고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우선, 문해력이다. 그 기초는 어휘력. 책이 없어 이 힘을 키우지 못하는 시대가 아닌데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약한 학생들이 꽤 많다. 문해력은 세월 따라 그냥 늘지 않는다.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다. 문해력이 늘면 국수영탐 모두 감당할 자신감이 따라붙는다. 둘째로, 핵심 영어 능력. 고교 내신 시험지를 보면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르다. 늘어난 시험지 매수, 아주 긴 영어 지문, 꽉 찬 영어뿐 우리말 실종.
다가올 여름방학, 어떻게 하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학교 영어 교사로서의 지난 경험과 현재 학원 강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초등생들을 위한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읽기 : 영어를 공부한다면서 본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문장 해석은 하는 초등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외국어를 배우면서 읽을 수 없다는 건 첫 단추부터 잘못 꿰는 셈이다. 파닉스가 안 되어 있다면 파닉스부터 끝내자. 책들이 쉽게 읽혀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2. 단어 : “초등학생인데 수능 단어장으로 공부해요”. 단순 암기로 외울 순 있겠지만 테스트를 보고 나서면 대부분의 단어는 다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수준에 맞게 예문이 잘 나와 있는 단어장을 정하고 매일 10개씩, 20개씩이라도 예문을 활용해서 외워 보자. 재미있는 앱을 이용해 흥미를 유도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직접 써 보고 공부한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볼 때 자신만의 단어가 된다. 3. 독해력 : 저학년은 와 같은 일상생활 소재의 책들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