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2025
1. 수학 3등급을 1등급으로 만드는 몰입수학이란? 필자는 시간에 쫓기는 고3, 재수생들에게 단기간에 수학 성적을 급상승시킬 목적으로 몰입수학을 개발하여 대치동과 압구정에서 공개하여 특히 3등급 보통 학생들을 선발하여 서울대와 의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다. 이러한 소문으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자녀들도 함께 공부하여 놀라운 성과를 내면서 의대 전문 학원으로 20년 이상 자리매김을 하였다. 2. 몰입수학의 비밀 몰입수학은 시작부터 차원이 다르다. 개인 수준별, 학교별로 구분하여 철저한 개인 맞춤 수업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면 고2의 수학 중간고사 범위는 1단원 함수의 극한 → 2단원 함수의 연속 → 3단원 미분계수와 도함수까지 대부분이 중간고사 범위가 된다. 1단원부터 수업 진행은, 1단계 –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되었는지 문제를 풀면서 옆에 대기하고 있는 강사에게 즉시 질문과 오답을 한다, 2단계 – 이해된 문제를 한 문제씩 학생이 스스로 설명하고, 다시 한 번
메뉴를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음식을 알아서 주는 대포집 분위기의 한식집을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데, 신사역 5번 출구 근처에 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맛깔스러운 우리 음식에 술 한 잔 하기 좋은 한식집이 있다. 음식점 이름도 ‘알아서주는집’인데, 간판 글씨는 빛에 바랬는지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면 단골손님들이 많아서 대체로 만석이다. ‘알아서주는집’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그날그날 장을 봐서 비법 양념과 발효 숙성시킨 재료로 7~8가지 음식을 정성껏 요리해주는 한식 오마카세다. 기본 오마카세는 1인당 25,000원(3인 이상 주문)~30,000원(2인 주문), 특 오마카세는 1인당 35,000원(3인 이상)인데, 메뉴 구성이 알차서 가성비가 좋다. 특 오마카세를 주문했더니 시원한 묵사발, 두부조림, 고수무침, 잡채, 배추전, 홍어삽합 & 홍어무침, 아롱사태 수육, 묵은지 닭도리탕 등이 차례대로 푸짐하게 나왔다. 비법 양념을 사용한 음식은 간이 강하지 않아 담백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언제 더웠었던가 싶게 따끈한 국물도 그리워진다. 손으로 얇게 뜬 야들야들한 수제비를 강남 한복판에서 그것도 아주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니 두 귀가 솔깃해진다. 그곳을 찾아가 봤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직장인들의 수제비 성지 역삼역 5~6번 출구 쪽 역삼현대벤처빌 2층에 자리한 ‘강남손제비’는 점심시간이면 밀려드는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때문에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내 분위기는 강남의 빌딩 안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박하면서도 정겹다. 대여섯 개의 테이블과 창가 쪽으로 마련된 혼밥용 자리가 전부여서 한창 바쁜 시간에는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브레이크타임 없이 저녁 6시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더욱 붐빌 수밖에 없다. 이곳의 이희영 대표는 “새벽시장에 들렀다가 바로 출근하여 그때부터 겉절이와 소스를 만들고 이틀 걸러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 경부선 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새로 단장한 식당들이 눈에 들어온다. 호남선 쪽이 번잡하다고 느껴지면 이쪽으로 넘어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깃거리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석관동떡볶이’를 발견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최애 메뉴 ‘떡볶이’. 투명한 통유리와 모던하게 꾸민 실내 분위기가 카페 같은 느낌을 준다. 대표 메뉴는 168시간 저온 숙성시킨 황금비율의 소스로 맛을 낸 ‘석관동떡볶이(6,000원)’. 아울러 무, 대파, 다시마 등 12가지 재료로 우려낸 ‘옛날 국물떡볶이’, 튀김만두, 계란튀김, 마늘 후레이크가 듬뿍 들어간 ‘이북식 기름떡볶이’, 모짜렐라 치즈와의 만남 ‘치즈떡볶이’가 있다. ‘석관동떡볶이’와 ‘찰순대’를 주문해 봤다. 매콤한 떡볶이와 부드러운 순대가 환상의 궁합을 선사한다. 떡볶이, 찰순대, 튀김을 한곳에 담아낸 1인 메뉴 ‘떡튀순(8,000원)’도 인기 메뉴. 이외에도 이북식 비빔만두, 어육 가득
전문가의 명쾌한 세무 상담, 강남에서 만나는 내 세무 주치의! 증여세·상속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 분야별 세무 전문가와 무료 상담 지난 9월 4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포시장에서 강남구 2025년 2차 ‘현장속으로 찾아가는 세무상담회(주최·주관 : 강남구 재산세과, 참여기관 : 한국세무사회, 신한은행)’가 열려,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현장속으로 찾아가는 세무상담회’는 지난 6월 14일 1차를 시작으로 이번 2차 행사에 이어, 9~10월 말까지 총 8차에 걸쳐 세무상담회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민과 기업을 위한 ‘현장속으로 찾아가는 세무상담회’ 2차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고, 앞으로 예정된 세무상담회 일정도 소개한다. 사진·취재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세무 전문가에게 1:1 무료 상담 대다수 일반인은 세무 관련 업무의 장벽이 높다고 체감한다. 관련 법령을 숙지하고 제대로 이해하기
내 인생의 빛나는 시간 오십, 당신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된다 펴낸곳 : 작품미디어 저자 : 최재필 정가 : 20,000원 사양 : 145*210 / 344쪽 / 무선제본 초판 1쇄 발행일 : 2025년 8월 22일 저자는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 왔던 ‘50(오십)’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이 책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5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전복하고, 이를 통해 ‘자기 계발서의 상투적인 장밋빛 청사진’을 훌쩍 뛰어넘어 ‘인생 오십’을 마주하는 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가 보기에 오십의 삶은 ‘균형의 미학’이 있는 삶이다. 충분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여전히 불타오르는 열정 사이의 균형, 현실적 제약과 무한한 가능성 사이의 균형, 이 절묘한 균형점에 서 있는 오십 대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도달한다. 꽃이 저마다 다른 계절에 피어나듯, 오십의 우리도 지금이 바로 가장
전 세계를 사로잡은 케데헌 성지순례, 어디? 삼성역 코엑스 KPOPSquare, 청담대교& 자양역 한강뚝섬공원, 잠실종합경기장 등 2025년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이하 케데헌) 인기가 뜨겁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들이 악귀를 물리치는 판타지 액션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의 케이팝 문화를 녹여내 전 세계에 케데헌 열풍을 몰고 왔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실제 서울의 명소는 ‘케데헌의 나라’, ‘케데헌 성지순례’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난 9월 7일(일) 열린 2025 한강 불빛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페셜 드론 라이트쇼’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케데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영화 속 배경이 됐던 ‘케데헌 장소’ 중 몇 곳을 찾아가 리포터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봤다. 사진·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케데헌의 인기를 실
08.28
사탐런 주목! 9월 모의평가 사탐 선택 비율, 15년 만에 최대 규모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가 오는 2025년 9월 3일 (수)에 치러진다. 평가원의 모의평가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출제 경향을 미리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 가늠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다. 9월 모평 접수 현황 중 눈에 띄는 점은 탐구 선택 비율이다.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이번 9월 모평에서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접수 현황을 살펴봤다.
어느덧 2025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다. 내년도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고교 선택에 앞서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잘 살펴야 한다.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중 ‘2026학년도 예술계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입학전형’을 중심으로 예술계고(특수목적고), 일반고(예체능계), 외고·국제고, 자사고(서울 방식/서울 이외 방식) 입학전형 시기와 방법(사회통합전형 제외)을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학교체제개선팀 <2026학년도 예술계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입학전형 안내> 예술계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입학전형 전기고등학교인 예술계고(특수목적고: 국립국악고, 국립전통예술고, 덕원예술고, 서울예술고, 선화예술고, 서울공연예술고)와 일반고(예체능계: 서울미술고)는 2025년 10월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학교별로 접수일정 상이) 최초모집은 전기고 중 1개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추가모집은
강남 선생님께 듣다!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후 교육 현장의 혼란이 연일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는 지닌 7월 17일 ‘고교학점제,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 만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제도 시행 초기,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생소함과 불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전과목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 등에 따라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교육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에 개선안을 마련(학생·학부모·교사, 대학·학계·시민단체를 망라하는 자문위원회 구성,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선안이 나오기 전 이미 2학기가 시작된 만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2학기에 대비한 마음가짐과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 피옥희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실질 경쟁률이 합불 당락 영향 수시 지원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가지이지만,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각 전형 요소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시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유의해야 한다. 몇몇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은 어땠는지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텨 piokhee@naver.com 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 감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란 대학이 수시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능 등급 기준을 말한다.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충족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발생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만이 평가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초 경쟁률과는 다른 ‘실질 경쟁률’이 발생한다
수시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수능이후까지 고려해 최종 선택해야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2026학년도 수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6장의 수시 카드를 정했거나 한두 장 정도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을 시기다. 여기에 9월 3일에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입시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올해는 역대 급으로 난이도 최상의 수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4만 명 이상 늘어난 현역뿐만 아니라 의대정원 문제로 여전히 남아있는 상위권 N수생에 사탐런의 가속 등으로 어떻게 6장을 구성해야 할 지 전문가들도 어려워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변수들로 작년뿐 만 아니라 재작년 입시 결과를 데이터로 온전히 활용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렇다면 수시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구성하고, 무엇을 체크해야 할까?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참고자료: 이투스 김병진 수시전략 설명회, IDA 입시연구소 수시지원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실전 연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치러지는 이 시험은 현재 자신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고, 마지막 학습 방향을 확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특히 변별력이 크게 작용하는 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학습이 필수적이다. 첫째, 기출문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과탐은 매년 출제되는 주제와 개념의 범위가 비교적 한정적이기에, 지난 5년간 기출을 정리하면 출제 경향이 명확히 드러난다. 단순히 답을 맞히는 데 그치지 말고, ‘왜 그 선택지가 정답인지’, ‘출제자가 묻고자 한 핵심 개념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개념을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 확실히 다져야 한다. 둘째, 단원별 취약점 보완이 필요하다. 모의평가와 수능은 전 범위를 고르게 출제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단원에서의 실수가 전체 점수를 좌우한다. 따라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주 틀리는 단원의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문제 풀이와
많은 학부모가 “초등 시기에 중·고등학교 수학을 미리 배우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한 선행학습은 단기간의 성취를 이끌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학습 흥미를 떨어뜨릴 위험이 크다. 그러나 교구를 활용해 개념을 조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개념 발달을 위한 인지적 기반을 형성하는 과정이 된다. 교육심리학의 연구는 수학 학습이 ‘구체적 조작(Concrete) → 표상적 이해(Pictorial) → 상징적 사고(Symbolic)’라는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설명한다. 피아제의 인지 발달 이론, 브루너의 표상 체계 이론은 모두 아이가 구체물을 다루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거쳐야 비로소 기호적 사고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초등 시기에는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는 활동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 [정리를 a²+b²=c²라는] 공식으로만 가르치는 것은 초등학생에게 거의 무의미하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은 ‘개념 정립’이 최우선 과제다. 2학기 교과 과정에는 지수·로그, 삼각함수, 함수의 그래프 등 추상적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이후 미적분이나 확률과 통계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교과서를 바탕으로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직접 그래프를 그려 보며 개념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 시험을 앞두고는 학교 프린트와 서술형 문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2학년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수열의 극한과 미분의 기초, 확률분포 등 수능과 직결되는 단원이 다뤄진다. 특히 미적분은 고3 수능 수학의 핵심이므로 2학기부터 개념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 많은 학생이 공식을 외우는 데 급급하지만, 진정한 힘은 ‘정의와 직관’을 함께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예를 들어 극한의 개념은 단순 계산이 아니라 ‘무한히 가까워진다’는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문제집을 몇 권 풀었는지보다, 개념을 스스로 설
1 상문고, 반포고, 현대고, 세화고, 세화여고 잘못된 공부법 분석 내신과 수능 공부를 할 때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첫째, 시간이 부족하여 3~4문제를 풀지 못하고 시험지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둘째, 풀이 과정이 복잡하여 시간에 쫓겨 계산을 실수하여 틀리고 억울하다고 울부짖는 경우. 셋째, 아는 문제를 실수하여 틀렸다고 책상을 치는 경우, 넷째, 시험 전 풀어 본 문제와 문제 유형이 달라서 당황하여 시험을 망치는 경우. 다섯째, 시험 전 풀어 본 유사 문제인데 막상 풀려고 하면 잘 풀리지 않는 경우. 여섯째, 문제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 답이 틀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학 공부 방법을 공개하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시간 단축이다. 말이 쉽지 그 방법을 알고 가르쳐 주는 수학 강사가 있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2 보통 성적의 학생들도 시간 단축 비법을 알면 1등급이 될
넷플릭스 세계 1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북미 흥행 1위 ‘킹 오브 킹스’. K-애니메이션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이 성공 뒤에 한 대학이 있다. 바로 홍익대학교다. 글로벌 성과 뒤의 홍익대 두 작품의 핵심 인재가 모두 홍익대 출신이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디자인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홍익대는 국내 대기업 디자이너 점유율 1위는 물론, 벤츠·페라리·MS·디즈니·픽사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구태의연한 평가에서 벗어나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지금, 홍익대가 다른 미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30여 분간 실시되는 ‘사고력실기’ 면접이다. 기존 미대 입시는 두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1단계는 ‘대상을 객관적으로 재현하는 능력’, 2단계는 ‘역동적 구성과 연출 능력’이다. 대부분 미대가 여전히 이 수준의 기계적 평가에 안주하고 있다. 홍익대만의 3단계 사고력실기 홍익대는 한 단계 더 나아간 3단계 평가를
한국에서 미국 명문 보딩스쿨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성적과 시험 점수에 집중한다. 하지만 종종 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뛰어난 학업 성적은 기본 요건일 뿐,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아니다. 입학사정관들과 장학금 위원회가 진짜로 찾는 건 ‘학교의 삶을 실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학생이다. 다시 말해, 존재 자체가 공동체에 기여가 되는 학생이다. 그래서 단순히 높은 GPA와 SSAT&TO EFL시험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아도 지원서가 다른 수많은 학생들과 비슷해 보인다면 특별함을 증명할 수 없다. 특히 유학생에게도 열려 있는 장학금 기회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한 ‘성실한 학생’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 줘야 한다. 성적만으로는 부족하다, 중요한 건 ‘포지셔닝’ 필립스 엑서터(Phillips Exeter)나 앤도버(Andover) 같은 학교는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지 않는다. 이들은 공동체 안에서 어떤 색깔로 빛날 수 있는 학생들을 찾고 있다. 예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관람할 때 공연 시간이 임박해서 식사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예술의전당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오페라하우스 2층에 있는 ‘그리시노’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푸드와 디저트, 스페셜티 커피 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지역의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분위기가 밝고 산뜻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식사 메뉴로 샐러드, 파스타, 라자냐, 피자 등이 있고 담백하고 바삭한 그리시니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그리시노’에서는 로마식 피자를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밀가루를 사용해 72시간 숙성한 도우 위에 부드러운 모르따델라 햄과 부라타 치즈를 토핑한 ‘모르따델라 부라따 뽀짜’(38,000원), 루꼴라가 듬뿍 토핑된 ‘마르게리따 루꼴라 뽀짜’(24,000원)는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36시간 푹 끓인 라구소스로 만든 가정식 ‘라자냐 볼로네제’(27,000원)도 대표 메뉴다. 카페 아란치아,
식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이국적인 레스토랑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스페인 음식은 느끼하지 않아서 유럽의 다른 어느 나라의 음식보다 우리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 역삼점으로 시작한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가 강남 지역에서 가로수길점, 강남점, 삼성점까지 점차 매장을 확대해 스페인 요리를 보다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트라가 삼성점’을 소개한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스페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편안하고 쾌적한 레스토랑 포스코사거리 근처에 있는 스페인 요리 전문 삼성역 레스토랑 ‘트라가’는 선릉역, 삼성역, 삼성중앙역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강남 모임 장소로 접근성이 좋다. 스페인어로 ‘Tragar’는 삼키다, 먹다, 마시다의 의미이고, Traga!는 ‘원샷’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 실내 공간은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쪽은 2~4명 정도가 이용하기 좋은 홀로 되어 있고, 다른 한 쪽은 단체가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