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하반기 경영전략 │④ 우리은행
"모바일과 글로벌사업에 총력"
100일 작전으로 순익 1조2천억 달성
하반기 '위비멤버스' 전사적 마켓팅
모바일플랫폼 사업과 글로벌진출 확대가 우리은행의 하반기 역점 사업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9월까지 '100일 작전'에 돌입, 연내 목표인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4분기에는 사후 부실 관리에 주력, 대내외 변수가 많은 2016년을 마무리짓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28일 "올해는 1~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두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며 민영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동안 이광구 은행장이 직접 발로 뛴 세 번의 해외IR을 통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겨 외국인지분율을 연초 대비 5% 이상 끌어올리고 20%가량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친 김에 조기 목표달성 = 우리은행은 2016년 하반기에 '100일 작전'을 통해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을 9월까지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사업별 시장점유율 순증 1위 확보 △부실채권 1% 및 연체율 0.5% 이하 △은퇴시장 1위 등이 주어진 목표이다. 이후에는 '뒷문 잠그는 영업' 통해 새는 돈을 막고, 중장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바일뱅킹은 하반기 우리은행의 중점사업이다. 지난 4일 위비브랜드로 대표되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한 것이다.
◆모바일 부서 조직개편 = 우리은행은 하반기 중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와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져 '위비톡',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한 모바일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플랫폼제휴팀'을 신설, 금융업 외에 다양한 업종과 제휴해 특화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런칭한 '위비멤버스'를 하반기 주요 마케팅전략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멤버스는 우리은행과 카드 통합 고객우대제도"라면서 "기존 금융서비스 외에 다양한 제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부가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런칭 이후 약 2주간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위비멤버스는 하반기 중 회원수 500만명을 돌파할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비멤버스는 금융권 최초로 아이프레임(i-frame)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앱 설치없이 사용 중인 우리은행 앱 어디에서나 배너로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프로세스를 업계 평균 6단계(약 3분)에서 3단계(1분이내)로 대폭 간소화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고객 접근성과 회원가입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 기존 고객우대제도인 우리가족우대서비스 등급 부여 고객에게 '위비꿀머니'를 분기별로 추가 적립해주는 등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실질적으로 늘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반기 8대 경영과제 제시 =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은행을 넘어 더 강한 은행을 위한 8대 과제'와 주요 활동계획을 제시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8대 과제로 △주거래 고객유치 △위비멤버스 △저비용성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수익성 확보 △M/S 순증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이날 행사 중간에 뛰어난 영업성과를 거둔 PB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승진을 단행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어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쉽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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