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장시간 머무는 공간들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걸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 사업을 실시 중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을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인증 제도다. 중금속 미세먼지 석면 등 각종 환경유해물질을 기준 이하로 관리하도록 유도한다.

실내공기질의 경우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도료나 마감 재료도 중금속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모래 역시 중금속 비소 등 관리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어린이가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까는 합성고무 재질 바닥재의 표면 재료도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등의 기준을 초과하면 안 된다. 어린이활동공간 인증현황은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인 '케미스토리(www.chemistor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도 있다. 민감·취약계층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건강 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실내 환경 진단,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 중 기준 초과 대상에 대해서는 기업후원 물품으로 개선공사를 지원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자들을 위한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저소득가구(결손 다문화 장애인 독거노인 등) 및 경로당 장애인시설 미혼모시설 등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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