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함께해 온 일상 유지"

2021-07-08 11:45:43 게재

구로문화재단

방역관리 조직 구성

구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시기,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공연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선, 구로문화재단은 각 시설별 방역전담자를 지정하는 등 시설 방역관리 조직을 구성했다. 또 시설 출입 시 관리를 강화했으며 건물 내 거리두기를 하고 공연장 매표소에는 비말방지 가림막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을 획일화해 관리했으며 체온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한 것은 기본이다. 시설물 소독관리를 위해서는 소독약 분무기 자동분사기 방진복 등 방역물품을 갖추고 하루 1회 이상 시설을 소독했다. 의심환자 확진환자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시설물 폐쇄 등의 지침을 전직원이 공유했으며 보건소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확립했다.

구로문화재단 방역 장면. 사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제공


오류아트홀 안방극장 '수요음악방'의 경우, 커피와 다과를 마시면서 즐기는 브런치 콘서트로 좌석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 진행했다. 현장에 소수 관람객과 함께 온라인 스트리밍을 추진했다. 구로아트밸리 기획공연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 동화 정글북'의 경우 코로나19 대비 운영계획안을 수립해 공연 방식을 전면 수정하고 거리두기를 진행했다. 미사용 좌석은 벨트로 고정했다. 직원과 스태프들의 경우 일자별 문진표를 작성했으며 관람객들은 입장 시, 문진표를 수기와 QR코드로 작성했다. 객석에 입장할 때는 직원들이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티켓을 분리하도록 했다. 또 공연 장면 중 관람객들과 접촉 가능한 장면은 전면 수정했다. 어린이 공연의 경우, 당일 오전 문진표 링크(QR 코드) 문자를 발송해 사전 작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연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아동 예술교육프로그램인 꿈나무예술문화학교는 대면 교육인 만큼 교구와 장소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했다. 또 거리두기를 위해 어린이들의 활동 구역을 지정했다. 또 어린이들끼리 접촉하지 않도록 교육 진행방식을 수정했다.

최병훈 구로문화재단 경영기획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문화재단의 역할 중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은 문화예술과 함께 해 온 우리의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방역지침을 따르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공연과 전시 등을 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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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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