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 열린다

2022-07-15 11:03:29 게재

"아동 참여권 증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19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가 열린다.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10세∼17세, 지역대회 선출)들이 모여 아동 관련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는 아동 참여권을 실현하는 장이다.

아동정책 결정 과정에서 아동의 실질적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총회 결과를 매년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하고 심의한다.

2003년 예비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 18회까지 매년 열렸다. 이번 8월에 열리는 아동총회 전국대회의 주제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이다.

'아동의 목소리 볼륨업(UP),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스타트(start!)'가 슬로건이다. 아동 120명 지도자와 실무자 30명 등 150명이 참여한다.

8월 9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결의문 이행 경과보고와 대표 선서를 하고, 개회식을 마친 뒤 아이코리아로 이동해 2박 3일간 주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10일에는 △2차 조별 토의 △아동권리 골든벨 △아동권리 퀘스트 △3차 조별 토의 △결의문 제안 및 의견 수렴 △아동총회 추억나누기가 있다. 11일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장단을 선출한다.

그동안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 아동이 본인에게 미치는 모든 문제에서 자신의 견해를 자유스럽게 표시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진행됐다.

첫회였던 2004년에는 112명이 참여해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주제로 대안을 모색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아.직.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 -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뛰노는 우리들' 주제로 진행했다.

한편 아동총회 변화과정과 결의문 분석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그리고 온라인생중계로 진행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온라인 채널(www.youtube.com/KOCCONET)에서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아동권리 보장 강화] "일상의 행복 위해 아동에게 다양한 기회를"
'아동 이익 최우선' 원칙, 법제도에 담아야
아동 출생등록 보장, 실효적 사이버폭력 대책을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김규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