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 ‘공천헌금’ 수사 속도

2026-01-12 13:00:14 게재

김 경 귀국 조사, 김병기 징계 주시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당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보폭을 조절하는 모습이다.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 경 서울시의원이 귀국, 첫 경찰 조사를 받고 12일 새벽에 귀가했다.

김 시의원은 11일 오후 11시 10분 서울 마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 12일 오전 2시 45분쯤 조사실에서 나왔다.

고발 직후 미국으로 출국, 13일 만에 돌아온 그는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텔레그램 삭제 등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11일 경찰은 김 시의원 거주지 2곳과 시의회 사무실, 강 의원 거주지 및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한편 민주당은 공천헌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등으로 13건의 고발을 받은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12일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논의한다.

이재걸·이명환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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