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위험 확실히 줄고 기회 커질 것"

2023-08-21 11:07:22 게재

윤 "한미일 협력체게, 복합위기 기회로 바꾸는 것"

을지국무회의 주재 … "가짜뉴스 분쇄, 국론 결집"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3국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을지 국무회의 발언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연습' 점검 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이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회의 연 1회 이상 개최 △인도·태평양 범지역 협의체화 △북 미사일 정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3각 협력결정체 구조는 북한의 도발 위험을 낮추고 우리의 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듯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로운 항행과 통상질서가 보장되도록 역내국들의 해양안보 역량 증진을 지원하고, 국제법과 규범질서가 존중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자유 회복과 재건을 위한 한미일 차원의 지원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공급망 정보와 회복력 수준 향상 △핵심 신흥기술 확보 경쟁 우위 선점 등을 언급했다. 이어 "3국의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증진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결국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와 회복력이 더 커진다는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라며 "각 부처는 한미일 협력 체계의 성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나흘간의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위장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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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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