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
2026
“이 장비 하나로 작업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1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 공용작업실. 재봉기와 디지털장비가 나란히 놓인 작업 공간에서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 이어졌다. 전통 봉제기술에 첨단장비가 결합된 생산현장을 둘러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공정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소공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중기부는 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소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8차 소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여덟번째 일정이다. 업종별 소공인 대표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전환과 현장 애로를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는 단순한 회의장이 아닌 ‘현장중심’으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공용장비실을 둘러보며 전통 제조기술이 디지털 장비를 통해 어떻게 효율화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숙련공의 손기술에 자동화장비가 더해지면서, 복잡한 봉제공정이 더 빠르고 정교하게 처리되는 모습이 눈
01.15
쿠팡플랫폼을 둘러싼 소상공인 피해논란이 확산되며 지역상권 전반으로 파장이 번지고 있다.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점 소상공인들은 피해사례와 함께 플랫폼 거래구조의 제도적 문제 등을 제기했다. 피해 소상공인들은 “개별 업체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 주장의 핵심은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불균형한 거래구조 △정산지연과 높은 수수료 부담 △자체상표(PB) 상품 출시로 인한 매출 잠식 △피해발생 이후 소통부재 등이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무료배달을 앞세운 마케팅 이면에서 중계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소상공인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하루 3500건에 달하던 주문이 한 자릿수로 급감했고, 취소와 반품은 오히려 늘고 있다”며 실질적인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피해 소상공인 다수가 거래중단 등 2차 피해를 우려해 직접 발
공영홈쇼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공영홈쇼핑은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할인이 왔단 말이야’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공영홈쇼핑 방송 상품을 모바일로 주문하면 10% 즉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사과 배 굴비 등 제수용 농축수산물부터 선물용 상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상품 구성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적립 혜택도 마련됐다. 16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적립이 왔단 말이야’ 이벤트에서는 방송 상품을 2회 이상 주문하고 누적 구매 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7천 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누적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1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3월 10일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행사도
01.14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2026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금리와 투자위축,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창업·투자 생태계의 방향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액셀러레이터 제도 도입 10여년을 맞아 초기 투자자들이 만들어온 변화와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진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전통 벤처투자 패러다임 변화, 출자기관(LP)과 투자운영사(GP) 간 협력모델, 립스(LIPS) 투자자 성장 전략,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인공지능(AI)이 가져올 투자와 성장보육 방식 변화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패널 토론,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결합해 투자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고, 투자자·스타트업·정책기관·지역 혁신 주체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중소기업중앙회는 내수 부진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와 일부 기초지자체(고양 춘천 원주 천안 포천)와 협약을 맺고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대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대출은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업체가 대출을 받을 경우 지자체가 연 1~3%의 이자를 대신 지원하는 제도다. 2025년 한해 동안 약 3100개 업체가 총 254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약 24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입 기업은 신용등급에 따라 납입한 부금 잔액의 최대 3배까지 평균 금리 5.6% 수준의 운영자금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 이차보전이 적용되면 금리는 최저 2.6%까지 낮아진다. 김창배 기자 goldwin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새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역할과 협력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중소기업인을 비롯해 경제계 정부 국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주요 정당 대표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과 연대 의지를 나타냈다. 경제계에서 주요 경제단체장, 금융지주 회장단, 중소기업 단체장, 청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조달청 등 주요 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중국·베트남·UAE 등 주한 외국 대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기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60년 만에 돌아온 적토마의 해를 맞아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전환의 시기에 중소기업이 폭넓게
01.13
기술보증기금은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실리콘밸리지점’을 신설하고, 이를 기념해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점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싱가포르지점에 이은 두번째 해외 거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실리콘밸리 내에 조성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에 주요 산하기관과 함께 입주해 운영된다. 실리콘밸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이 집약된 글로벌 혁신단지다. 기보는 실리콘밸리지점을 거점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보증 연계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 확대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이날 신한은행, 한미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미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보증 연계 지원과 현지 투자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실리콘밸리지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술기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전용 지원거점을 구축하며 국내 기업 미국 시장진출과 수출확대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스탠퍼드대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Start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내에 ‘K스타트업센터(KSC) 실리콘밸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중진공의 여섯 번째 해외 스타트업 지원 거점이다. 중진공과 StartX는 실리콘밸리 진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우수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와 StartX 정규과정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현지 진출 스타트업과 스탠퍼드대 동문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개최, 엑셀러레이팅 협력체계 구축, 유망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SC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제공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투자유
01.12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단위 설명회를 연다. 정책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해 기업들의 사업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15일을 시작으로 2월까지 분야별·대상별로 세분화한 ‘찾아가는 설명회’도 200회 이상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 창업 수출 등 2026년 주요 지원사업이 분야별로 소개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해 사업 설명과 함께 1대1 맞춤형 현장 상담도 제공한다. 종합설명회는 15일 서울(금천구청) 부산(부산중기청) 대구경북(경북대학교) 광주전만(광주과기원) 경기(경기중기청) 인천(인천중기청) 대전세종(충남대) 울산(경제진흥원) 강원(강원중기청) 충북(충북C&V센터) 충남(충남북부상의) 전북(전북중기청) 경남(경남도청) 등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01.09
감태 전문기업 ‘기린컴퍼니’의 송주현 대표는 서산에서만 소비되거나 폐기되던 감태를 전 세계 미슐랭 셰프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로 재탄생시켜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50주식회사’의 오세민 대표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치약과 생활용품으로 일본수출에 성공했다, ‘초블레스’의 한채원 대표는 영덕에 지역매장을 운영하면서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수출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해외 수출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소상공인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을 넘어 글로컬로’라는 주제로 지역창업가 9명과 투자전문가 등을 초청해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지역 핵심점포로 성장하는데 있어 기초지자체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자치단체장이 대기업 유치에만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아쉬워 했다. 송주현 대표는 “감태는 특정시기(1~3월)에만 생산되는 특징상 집중매입현금이 필
01.07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6’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6일부터 9일까지 CES 유레카파크에서 통합관을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전시참여와 현지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통합관에는 공공기관·지자체·대학 등 19개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1개사가 ‘K스타트업’ 브랜드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동안 사업설명회, 현지 벤처캐피탈(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중기부는 CES를 비롯한 주요 해외 전시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권역별 대표 전시회를 중심으로 K스타트업의 신시장 개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혁신상 347개 중 한국기업은 206개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수상한
01.06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협약식에는 양국 정상이 임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열린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7년 만에 재개된 한·중 중소벤처 분야 고위급 교류 이후 논의돼 온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결과다. 양측은 기존 중소기업 육성 정책정보 공유와 인적교류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스타트업 육성 신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APEC 회원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을 목표로 출범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
06.2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