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평가선거 될 6.3지선

2026-03-25 13:00:55 게재

부동산 보유세, 중동전쟁 여파 영향도 주목

6.3 지방선거가 이재명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부동산·중동전쟁 등 현안 이슈 여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여야가 지선 승패의 가늠자로 꼽는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갈린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전망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지방선거가 불법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이은 이재명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이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67%(한국갤럽, 17~19일,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로 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도 민주당(46%)이 국민의힘(20%)을 압도해 ‘국정지원론’에 힘이 실린다.

정권교체 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2018년과 2022년 상황과 유사하다는 관측이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에 대한 심판 여론이 유권자에게 내재된 상황에서 다른 이슈가 끼어들 공간이 많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정책 이슈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대통령이 주도하는 부동산과의 전면전이나 중동전쟁 이슈가 대표적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보유세 문제는 서울 한강+강남벨트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면서도 “국민의힘이 국정견제론으로 키울 수 있느냐가 서울시장 선거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이명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