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8
2024
수준이다. 올해 초 과일과 농산물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폈던 정부는 난감한 상황이다. 총선 이후 가공식품을 비롯해 공산품, 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 압박이 심화될 수 있어서다. ◆계속 오르는 수입물가 =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85(2015=100)로 전월(137.24)대비 0.4% 상승했다
04.17
21대 총선땐 15명 … 대통령도 부정적 “검찰네트워크 강할수록 제도개선 어려워” ‘검찰제도개편 경로변화 연구 보고서’ 지적 지난 4.10 총선 결과 22대 국회에 검찰 출신이 대거 진입, 검찰 개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검사 출신이 18명에 달했다. 21대
. 총선 결과에 대한 지역주민들 반응에 대해서도 “강원도임에도 불구하고 200석 못 넘긴 게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았다”고 했다. “원래 여당을 지원하면서 안정론을 추구하는 지역 정서가 강하지만 이번에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숨은 민심들이 굉장히 컸다”고도 했다. 정권심판론이 강원도에도 휩쓸고 지나갔다는 얘기다. 이어 “민생이 많이
총선 민심 수용의 첫 시험대로 여겨졌던 ‘채 상병 특검’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실상 반대쪽으로 돌아섰다. 법안 내 독소조항을 이유로 들었지만 대통령 수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내 본회의 통과를 공언한 ‘해병대 채 상병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는 ‘수직적 당정관계’가 가장 많이 꼽힌다. 민심을 따라야 할 여당이 ‘윤심(윤석열의 마음)’만 좇다가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것. 윤 대통령은 임기 2년 동안 여당을 마음대로 부렸고, 여당은 대통령 눈치 보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여당에서는 뒤늦게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는다
집권여당의 총선참패 여파가 정부부처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행정안전부가 총선을 앞두고 추진하던 지자체 대상 특별법 제·개정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는 총선 직전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개입 논란을 무릅쓰고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속도전’ 방침을 굳혀가는 양상이다.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다수당 우선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회의장은 물론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도 다수당인 민주당 몫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절대과반 의석을 몰아준 총선민심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 5월과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새 지도부 구성도
국회법 개정안이 힘을 받는 이유다. 17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총선 12개월 전에 선거제를 제출하고 6개월 전에 선거구를 획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제도 제안 위원회’가 선거제도 개선안을 선거일 12개월 전까지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후 인적쇄신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요직에 야권 인사들이 연이어 거론되는 등 하마평이 확산일로다. 17일 TV조선, YTN 등 일부 매체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윤, 비공개 국무회의서 “죄송하다” 사과 ‘여의도 문법’ 거부한 채 여소야대 돌파? 중요 현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발언이 추후 대통령실의 ‘통역’을 거치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의 진정성에 의문이 쌓여가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